강제 결혼에 내몰린 10대 소녀의 ‘눈물’ (영상)
최종수정 2018.03.12 08:41기사입력 2018.03.09 16:49




유니세프가 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해 강제 조혼을 하는 소녀가(18세 미만 여자) 1200만 명에 이르고 전 세계 18세 미만의 여성 인구 중 결혼한 어린이가 6억 5천만 명에 달한다.

물론 이 중에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도 있지만, 이들 대부분 학업을 중단하며 가정 폭력으로 고통 받고 원치 않는 임신으로 사망에 이르기 까지한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는 40세 남성과 결혼한 8세 소녀가 남성의 강제적인 성관계로 인해 자궁 파열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사한 ‘여성 청소년 사망원인’ 결과에 따르면 여러 사망 원인 중 원인 1위로 ‘임신 합병증’이 꼽혔는데, 이러한 결과는 조혼으로 인해 미성숙한 몸으로 임신한 수 많은 여자 아이들이 임신 합병증으로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7초에 한 명씩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어린 소녀들이 희생당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더불어 어린 소녀들의 원치 않는 ‘조혼’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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