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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전날 러시아 인사 및 기관들에 대한 기소와 관련, "공모는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주요 언론들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몰아붙였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뮬러 특검은 전날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의 게시글과 광고 등을 이용해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사 1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했다.
기소 소식이 전해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트럼프 캠페인과 어떤 공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차관이 기자회견에서 '기소된 행동이 대선 결과를 바꿨다는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대목 등을 들어 "가짜뉴스 언론들이 해당 러시아 그룹이 내 대선 출마 한참 전인 2014년 설립됐다는 것을 언급하길 얼마나 원하지 않는지 참 우습다"고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광고는 선거를 흔들려는 게 주목적이 아니었다고 매우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는 롭 골드만 페이스북 광고담당 부회장의 트위터 글도 리트윗했다. 아울러 "가짜뉴스 언론은 어김없이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특검의 러시아 측 기소를 두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유리한 쪽으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려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대선개입 자체가 거짓말이라는 기존 자신의 주장과도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트윗을 통해 "선거 결과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캠프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으며 공모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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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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