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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참가 日 남자 쇼트트랙 선수, 도핑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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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실시한 불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일본올림픽위원회 오늘 자세한 내용 발표

평창 참가 日 남자 쇼트트랙 선수, 도핑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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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쇼트트랙 남자의 사이토 게이(齊藤慧ㆍ21) 선수(사진)가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관계자를 인용해 사이토 선수가 경기 이전 실시한 불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13일 보도했다.


사이토 선수의 금지 약물 복용이 확인되면 일본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로는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첫 사례가 된다.

하계올림픽에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남자 배구 경기에 참가한 일본 대표 선수에게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타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카누 스프린트의 스즈키 야스히로(鈴木康大) 선수가 라이벌 선수의 음료에 금지 약물을 혼입한 사건이 밝혀진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금지 약물을 둘러싼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레슬링의 나리쿠니 오시(成國大志) 선수는 지난해 10월 대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수영 대회에서는 가와사키 하야오(川崎駿) 선수가 7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이토 선수는 2013~201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이 3000m 릴레이 3위에 오르는 데 크게 공헌한 유망주다. 평창에서는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의 5번째 주자이자 보궐 주자로 뛸 예정이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13일 평창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표한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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