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배당금 인상…"주주친화 정책 지속"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유유제약은 보통주 1주당 190원, 우선주 1주당 20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3억83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7%, 1우선주 2.9%, 2우선주 1.1%다.

유유제약은 지난해까지 보통주 180원, 우선주 190원의 배당금을 배분했다. 배당금 인상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 인상은 2017년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눈다는 측면에서 진행됐다"며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12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에 이어 배당금 인상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제약은 1975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2일 종가는 1만5350원으로 지난해 2월13일(8710원) 대비 76% 상승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종가 1만53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1만4900원)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