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GSK는 국내 제약사업(치료제 및 백신)을 총괄해 온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을 2월 1일부로 GSK 캐나다 제약사업(치료제 및 백신) 법인 대표에 선임했다.
GSK 한국법인 신임 사장에는 현재 GSK 글로벌 호흡기질환 사업본부를 담당하는 줄리엔 샘선(Julien Samson)을 임명했다.
2014년 GSK 한국법인 사장에 취임한 홍 사장은 국내외 제약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업을 발전시킨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발탁됐다. 제약업계에서 북미지역의 주요 사업법인에 한국인 대표가 선임된 것은 최초다.
홍 사장은 한국 GSK에 환자중심의 새로운 영업마케팅 모델을 정착시키고, GSK의 주요 질환군에서 혁신적인 신제품 발매 및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호흡기질환, 백신, HIV 분야의 주요 신제품 발매에 있어 전세계 GSK 국가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GSK 본사, 해외법인의 다양한 요직에 진출하거나 조기 리더양성 과정을 통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써 왔다.
GSK에 합류하기 전 그는 한국릴리 사장, 일라이릴리 본사(미국)의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총괄 수석임원(Senior Director)을 거쳐 한독테바 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임명에 따라 그는 2월 중 GSK 캐나다 법인으로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다.
한편 후임인 줄리엔 샘선 GSK 한국법인 사장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풍부한 보건의료 및 제약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의 공립 병원, 정부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2년 GSK에 입사했으며, 최근에는 영국 본사의 GSK 호흡기질환 사업본부에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략을 주도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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