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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연예인 주식왕 3위로 껑충…"땡큐~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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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연예인 주식왕 3위로 껑충…"땡큐~ 트와이스" 박진영 JYP Ent. 창의성 총괄 책임자(사진=JYP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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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보유 지분가치 증가율
주식 부자 연예인 중 가장 높아


이수만 에스엠 회장 부동의 1위
오뚜기家 장녀 함연지 랭킹 5위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주식 부자 상위 연예인 중 최근 1년 간 보유 지분가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은 박진영 JYP Ent.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만 에스엠 회장은 지분가치가 1700억원에 육박해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씨가 주식부자 순위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박 CCO의 지분가치는 892억2218만원으로, 지난해 1월2일 268억7852만원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JYP 주가가 4805원에서 1만5950원까지 급등하면서 박 CCO는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박 CCO에게 '복주머니'를 안겨다 준 건 단연 걸그룹 '트와이스'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2016년 '치어업'의 인기로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무대에도 진출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 덕분에 JYP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5년 42억원에서 2016년 138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18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JYP는 올해도 트와이스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 새로운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데뷔 등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 인물은 주식부자 랭킹 5위에 오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다. 그는 함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주식 4만주(1.1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 주가가 착한기업 이미지, 내수 회복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함씨의 지분가치는 261억원에서 310억원으로 20%가량 늘었다.


박진영, 연예인 주식왕 3위로 껑충…"땡큐~ 트와이스" 배우 함연지. 사진=아시아브릿지



함씨는 1992년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연기과를 졸업했다. 2015년 1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고, 2016년 KBS 드라마 '빛나라 은수'를 통해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오뚜기 카페' TV CF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랭킹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 회장이 차지했다. 에스엠 지분율 20.19%와 갤럭시아에스엠 지분율 1.89%를 확보하고 있는 그는 같은 기간 지분가치가 1114억원에서 1688억원으로 52% 증가했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한류 콘텐츠 중국 재진출 기대감, 주요 소속 가수들의 군 전역과 활동 재개에 따른 실적 반영 등으로 에스엠 주가가 1년 간 51.79% 상승하면서 이 회장도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율 16.12%, YG PLUS 지분율 7.54%를 보유하고 있는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위를 유지했다. 그의 지분가치는 958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101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1000억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씨는 지분가치는 484억원에서 475억원으로 감소했고, 한성호 에프엔씨엔터 대표이사의 지분가치는 310억원에서 27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순위도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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