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베트남 공장 가동…코오롱, 타이어코드 2위 도전

이르면 올해 2분기 공장 완공…생산량 11만3000t까지 확대

최종수정 2018.01.12 14:02기사입력 2018.01.12 14:02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타이어코드 분야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연내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업계 2위로 뛰어 오를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 2016년 말 베트남 빈즈엉 성에 신설한 타이어코드 공장이 이르면 올해 2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늦어도 3분기 중엔 완공될 것"이라며 "연내 공장 가동이 목표"라고 말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속에 여러 겹의 섬유가 층층이 쌓여있는 섬유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 상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형태 안정성이 높고, 내열성 및 조정성이 좋아 주로 승객용 래디얼 타이어에 사용된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체 타이어코드 시장의 약 15%의 점유율로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6년 약 2600억원을 투입해 지은 베트남 공장은 연간 3만6000t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국과 중국 생산기지 기준 연간 7만7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베트남 공장 가동시 11만3000t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된다. 관련 업계 부동의 1위는 효성이다. 약 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인 태국의 인도라마사는 약 20%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어 코드는 매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능력을 늘릴 경우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연내 베트남 공장이 가동되면 내년께 인도라마사를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연내 베트남 공장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면서 "제품이 양산되는 내년께 2, 3위 순위가 서로 바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보강제를 비롯한 산업자재 예상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환율이 변수긴 하지만 타이어코드 수출량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는 등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가동으로 사업확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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