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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티몬 한정판매, 반나절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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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티몬 한정판매, 반나절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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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커머스 티몬이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한지 반나절만에 상품이 완판됐다.

티몬은 "11일 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날 오전 주문 100건이 달성됐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은 제조사인 대창모터스와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티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성과"라고 말했다.


티몬과 대창모터스는 보조금 지급 절차를 고려해 예약판매를 100대로 한정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하면 대창모터스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위한 지자체 서류 접수 절차를 대행해주는데 이를 위해 수요를 예측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소형 전기차의 라인업이 앞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커머스가 주요 판로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다. 당장 올해 몇몇 수입 초소형 전기차가 이커머스에서 판촉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의 독점 판매계약 경쟁 또한 예상할 수 있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11월 티몬과 온라인 채널 단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1490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정부 보조금(57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만~500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500만~6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 크기로 2인승이며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들을 기본 장착해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고객의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루프캐리어도 선택이 가능하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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