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우상호 “배우 우현, 오래 만났는데, 못생긴 줄 몰랐다”
최종수정 2018.01.12 09:02기사입력 2018.01.12 06:55
'썰전'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 우현의 외모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고(故)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현장 속에 있는 우 의원과 배우 우현의 사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우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 씨 머리는 삭발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현 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 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 의원은 영화 ‘1987’을 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당시 전두환 정권이 학생들을 탄압하고 간첩으로 엮기도 하고, 고문도 많이 했다”며 “그 과정에서 박종철 군이 고문으로 사망했는데, 그 내용을 다룬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극 중 하정우가 너무 멋있게 나왔다”며 전직 공안검사였던 최환 검사를 언급했다. 우 의원은 “최환 검사가 당시 사체 화장을 막은 건 굉장히 잘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분도 공안부장으로 우리 선후배들을 많이 잡아갔다. 참 묘하더라”고 씁쓸했던 기분을 털어놨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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