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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 조기 퇴직자, 정년 퇴직자보다 사망률 높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조기 퇴직자 사망률 20% 높아…건강에 부정적

[화제의 연구] 조기 퇴직자, 정년 퇴직자보다 사망률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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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일찍 은퇴한 사람들이 정년퇴직한 사람보다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코넬 대학 연구팀은 ‘조기 은퇴’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경제학자 마리아 피츠패트릭스와 티모시 무어가 분석한 미국 전체 인구의 출생과 사망을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 사망률을 사회 보장 제도 청구 연령과 비교했다.


미국의 경우 67세부터 사회보장제도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미국인 3분의 1은 연금 수령액수를 줄이는 대신 5년 이른 62세부터 사회보장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들 대부분을 조기 퇴사자로 간주했다. 조기퇴직자와 정년퇴직자의 사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조기퇴사자의 사망 시기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기 퇴직자들이 퇴직 당시나 62세까지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지만 정년퇴직한 사람들보다 약 20% 가량 사망률이 높았다”며 “조기 퇴직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미국 오레곤 주립 대학 연구팀도 지난해 비슷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1년을 더 일 하면 사망률이 9% 낮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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