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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구글 인기 검색어, 日 애니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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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구글 인기 검색어, 日 애니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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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올해 국내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구글코리아가 공개한 '2017 인기 검색어 종합순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해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올해 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너의 이름은은 꿈에서 몸이 뒤바뀐 소년 타키(가미키 유노스케)와 소녀 미츠하(가미시라이시 모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섬세한 감성과 독특한 영상미를 앞세워 국내에서 관객 367만3876명을 동원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와 걸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는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 여중생 살인사건으로 국민적 분노를 유발한 '어금니 아빠'는 4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은 5위,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은 6위를 했다. 범죄 스릴러 영화 '범죄도시',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올해의 구글 인기 검색어, 日 애니 '너의 이름은'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서울북부지검으로 호송되기 전 취재진에게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준영 기자)



국내 뉴스·사회 분야의 인기 키워드는 어금니 아빠, '한샘', '미세먼지', '지진', '부산여중생' 등으로 조사됐다. 인테리어 가구 업체인 한샘은 직장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구설수에 올랐고, 지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시켜 검색 수요가 치솟았다. 부산 여중생은 지난 9월 부산 사상구에서 여중생들이 또래를 수 시간 동안 폭행한 사건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범행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글로벌 사용자들의 검색어 순위에서는 '허리케인 어마'가 1위를 했다. 지난 8월 카리브 해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천문학적 피해를 입혔다.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X(텐)'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성추행 파문에 휘말린 미국 NBC 방송의 전 앵커 '맷 로어'는 4위를 했다. 그 뒤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약혼한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 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 '톰 페티', '피젯 스피너', '체스터 베닝턴', '인도 크리켓 국가대표팀' 순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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