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쓰오일, '숨은 영웅' 소방관 8명에 표창·상금 전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총 상금 9000만원을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 조종묵 소방청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중앙소방본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이날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속 한진우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도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은 지난해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생명을 구했다. 또 올해 3월 보령시 동대동 사무실에서 쓰러진 저혈당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는 등 16년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웅 소방관'은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를 포함해 7명이 선정됐다. 김미잠 소방위는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했고, 임성희 소방장은 플라스틱 공장 화재가 인근 정신병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환자 등 약 140여명을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알 감디 CEO는 "추운 겨울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12년째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순진소방관 유가족 49명에게 위로금을 지원했으며 1119명의 순직소방관 유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