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신약 개발 속도낸다
최종수정 2017.12.06 14:17기사입력 2017.12.06 14:17 서소정 산업2부 기자
난치성 질환 7가지 연구 진행
항궤양제 임상 2상 진입
섬유증 치료제 전문가들 호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13.6%에 해당하는 108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고, 매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에 대해 총 7가지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일부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 글로벌 제약사와 조율하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의 대표적 신약개발 과제는 APA(P-CAB) 기전 항궤양제와 PRS 섬유증 치료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이다. 항궤양제는 최근 임상 2상에 진입했고, PRS 섬유증 치료제는 후보물질을 가지고 전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APA(P-CAB) 기전의 차세대 항궤양제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이 후보 신약에 'DWP14012'란 프로젝트 명을 붙였다.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널리 쓰여온 위산분비저해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올해 6월 임상2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 3상 진행 이후,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저명한 신약연구자 및 투자전문가들에게 철저히 검증을 받고 있다. 최근 1·2차 검증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은 과제는 섬유증 치료제 'DWN12088'다. 전임상시험 결과가 최근 미국 심장학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심장섬유증은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DWN12088은 심근경색 후 발생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심장섬유화 치료물질로 기대를 모은다. 심부전증이 발병한 동물에 DWN12088을 투여한 결과 체중 1kg당 1mg의 소량만으로도 심장섬유증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인체 심장 세포에 대해서도 항섬유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DWN12088이 심장섬유증 치료를 위한 신약인 만큼 향후 전임상과 임상 개발을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DWN12088의 임상시험을 내년 하반기 중 개시해 2021년 판매 허가 승인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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