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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안 23일께 발표…대대적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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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안 23일께 발표…대대적 변화 예고 ▲삼성 서초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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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가 23일께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장단 세대교체, 대규모 임원인사가 있었던 만큼 이번 조직개편안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9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원인사 1주일 후 보직을 발표해왔다"며 "이르면 23일께 보직인사,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체 임원 승진자는 221명으로 2014년(227명) 이후 최대 규모다. 부사장급 승진자도 27명에 달했다. 지난달 권오현 DS부문장(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 신종균 IT·모바일(IT)부문장(사장) 등 3개 부문장이 모두 사퇴해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사장이 각 부문장으로 신규 선임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로 12월 말 정기 인사, 조직개편, 사업계획 수립을 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이번에 발표될 조직개편안에도 인사규모처럼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소폭 인사와 함께 팀 단위 조직들에 대해선 일부 조직을 개편하기는 했지만 사업에 필요한 수준의 조직개편은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삼성전자는 임원인사 폭이 클때 조직을 늘리고, 임원인사 폭이 작을 때 기존 조직을 통합하거나 슬림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년(227명)대비 승진 임원수가 165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던 2014년 말 조직개편에선 미디어솔루션센터(MSC)와 글로벌B2B센터 2개 조직이 해체되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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