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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투기지역 지정에도 뜨거운 신길뉴타운, 올해 마지막 분양현장 가보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올해 신길뉴타운 마지막 분양
앞서 분양한 단지들 억대 프리미엄 형성
신림경전철·신안산선 추가 개통 호재에 기대감 높아


[르포]투기지역 지정에도 뜨거운 신길뉴타운, 올해 마지막 분양현장 가보니… ▲ 현대건설이 신길뉴타운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견본주택에 17일 개관 첫 날에만 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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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올해 신길뉴타운에 남은 마지막 분양단지라 꼭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온 30대 최모씨)


17일 오전 11시30분께 찾은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견본주택에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첫 날인 17일 오후 2시까지 총 5000여명이, 개관 첫 날에만 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올해 신길뉴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다. 앞서 분양한 SK건설의 보라매SK리더스뷰(신길뉴타운 5구역)와 GS건설의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가 각각 평균 27.7대 1, 56.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가구 마감하면서 신길뉴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미 입주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11구역)와 래미안 에스티움(7구역)의 경우 분양당시 미분양을 기록했지만 현재 3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다.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의 경우 분양당시 5억5000만원대에 공급됐으나 현재 8억 중순선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이처럼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몸값을 유지하며 흥행을 일으키자 신길뉴타운에 남은 물량을 잡기 위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온 주부 지모(42)씨는 "올해 신길뉴타운에 나오는 물량마다 청약을 넣었었는데 모두 떨어졌다"면서 "신길뉴타운의 경우 앞으로 개발호재나 주변 정비 등 미래가치가 높아 실거주하면서 가격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길뉴타운은 오는 2022년 신림경전철과 2023년 신안산선 추가 개통 예정으로 기존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더불어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 7호선 보라매역과 1·5호선 신길역, 1호선 영등포역과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방초, 우신초, 영신고가 위치해있는데다 중학교 신설도 예정돼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영진시장이 위치하고 인근으로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과도 가깝다.

또 단지인근으로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 풍부한 녹지가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총 147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이 중 7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2㎡ 59가구 ▲49㎡ 6가구 ▲59㎡ 319가구 ▲84㎡ 305가구 ▲114㎡ 12가구다. 전체 가구 중 98%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12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517번지에 마련돼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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