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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계승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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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


김대중 정신계승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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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완수 기자](사)행동하는양심 광주전남협의회(회장 정진백)는 26일 오후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 아시아, 세계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및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해 위대한 공적을 역사에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구현을 하기 위한 것.

국제학술회의에는 서승(리츠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 연구고문), 진징이(金景一, 북경대 교수·국제관계학), 이재봉(원광대 교수·정치학)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하며, 각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진징이 교수는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에서의 전쟁과 평화’, 서승 교수는 ‘전쟁국가 향해 ‘전후’를 벗어나려는 일본, 한반도 평화체제로 억제해야’, 이재봉 교수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서승 교수는 도쿄교육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사건’으로 1971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1990년에 석방됐다. 서 교수는 현재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연구고문으로 활동하며 현대 한국의 법과 정치, 동아시아 지역의 인권침해와 그로부터의 회복·화해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아시아의 우흐가지-서승의 역사·인문기행’, ‘동아시아 평화기행’, ‘우리에게 야스쿠니는 무엇인가’, ‘옥중 19년’등을 저술했다.


진징이 교수는 연변대학교 중문학과 졸업 후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와 국제정치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지역연구소 객원교수, 한국중앙연구원 방문연구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방문연구원, 북경대학교 조선문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교수이다. 저서로는 ‘중국 조선족 문화’,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원’, ‘세계가 사랑한 한국(공저)’등이 있다.


이재봉 교수는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고 하와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 방문강의교수를 거쳐 현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남이랑북이랑 더불어 살기 위한 통일운동’대표,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쓰거나 번역한 책으로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요한 갈퉁 지음)’, ‘한반도의 중립화 통일은 가능한가’, ‘두 눈으로 보는 북한’, ‘이재봉의 법정 증언’등을 내놓았다.


지난 2011년부터 국제학술회의를 주최해온 정진백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방해 로비를 받았다는 노벨연구소 관계자의 증언에 이어 이명박국정원의 노벨상 취소 공작까지 펼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핵전쟁 발발 운운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를 갈망하는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완수 기자 700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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