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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外人 '사자세'에 하락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원·달러 환율 1131.0원 마감…1.4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렬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마감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31.0원에 마감했다. 이날 3.9원 내린 1128.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33.6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환율 하락세를 이끈 건 외국인들의 투자 자금 유입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6.48포인트(0.67%) 오른 2489.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7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2484.37)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외국인은 201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53억원, 406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강력한 금리인상 신호가 나왔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여건이 성숙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이날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인한 수급이 가장 큰 요인으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당분간 외환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가 없어 113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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