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나온 급식 갈치조림에 네티즌 “학생들 먹는걸로 장사하지 마라 제발”

고래회충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된 가운데,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 급식관리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지난 16일 의정부시 A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으로 나온 갈치조림 조각 내장 부분에서 실 모양의 회충들이 얽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해당 갈치조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학생들 먹는걸로 장사하지 말아라 제발”(wngh****), “제발 먹는 거에는 신경 좀 써주세요ㅠㅠ”(kimk****), “솔직히 급식 너무 남는장사 아니냐”(wnsv***)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산물에서 고래회충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이러한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고래회충은 낙지나 쭈꾸미 등에도 많이 있고 일반 가정에서 먹는 어패류에도 많이 들어있죠. 익혀먹는 것은 인체에 상관업고 일일이 고래회충(흰 실처럼 생겼죠)걸러내기란 쉽지 않죠. 먹는 걸루 장난친 건 아닌 거죠”(rhks****)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