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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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될 전망이다. 특히 내일(14일)은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13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14일에는 그 밖의 남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나타나겠다"고 예상했다.
탈림의 진행속도는 24.0 km/h이며 중심기압96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37.0 m/s로 강중형급으로 점점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탈림은 당초 타이완 타이베이 방향으로 서북서진하다 금요일(15일)께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어제(12일)부터 이동경로를 우측으로 틀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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