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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문재인 주적 논란에 “유승민, 철지난 색깔론, 매카시즘에 매달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향해 “철지난 색깔론, 매카시즘에 매달리는 유승민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를 합리적이고 유능한 미래의 보수 지도자로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는 글과 함께 국방백서에 대한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유승민 후보가 19일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언급한 주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국방백서 제2절 1항 국방목표에는 북한이 아닌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기사의 제목은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표현 없다’이고, 부제는 ‘종북 프레임의 선구자격인 주적이 다시 등장했다’고 되어 있다. 기사 내용은 유 후보가 발언한 ‘주적’이 사실인지 검증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는 5당 대선후보들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추 문제, 등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이어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묻자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 하게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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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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