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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 부산진구센터 추가 개소

수정 2023.06.10 08:02입력 2023.06.10 08:02

7월1일부터 추가 개소, 총 3곳(해운대·사하·부산진) 운영

소규모 복지시설 … 방문지도 등 급식관리 지원업무 수행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 부산진구 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총 3곳의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시청.

이를 위해 시는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부산시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했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기반시설에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별도로 신설한 것이다.


소규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위생·영양 방문지도와 맞춤형 식단으로 건강 상태에 맞는 식사 제공, 그리고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의 급식 관리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전국 7개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해 사하구, 해운대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부산진구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총 3곳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시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관리한 사회복지급식소는 총 38곳(노인 30곳, 장애인 8곳)으로 급식소별 순회 방문 지도를 총 537회, 현장 지원을 총 122회, 식생활 교육을 총 415회 실시했다.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소며, 해당 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관리 등록증이 발급되며 전문 영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진구센터 개소로 영양사가 없어 급식의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부분도 취약한 소규모 복지시설에 더욱 양질의 급식 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시는 지속해서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확대해나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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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절정기" 돌아온 홍대…'레드로드' 효과도 기대
수정 2023.06.12 11:53입력 2023.06.10 07:58

8일 오후 방문한 홍대거리, 관광객들로 북적
코로나19 이전 '번화가 명성' 찾은 모습
상인 "레드로드, 시너지 효과 냈으면"

8일 오전 11시 방문한 홍대입구역. 공항철도에 몸집만 한 캐리어를 들고 탄 외국인들은 홍대입구역에 도착했다는 지하철 안내멘트가 나오자 하나둘 문 앞으로 서기 시작했다. 역사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도 캐리어를 끌고 지상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느라 북적였다.


8일 오전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국내·외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들고 지상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서울이 다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지인 홍대는 외국인들이 몰려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10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2호선 홍대입구역에 승차한 인원수는 421만3488명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 승하차 인원수인 496만5649명인 점을 고려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 같은 기간 2020년은 266만7237명, 2021년 287만3732명, 지난해에는 329만859명이 승하차했다. 실제로 전날 찾은 홍대입구역은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국적의 언어가 섞여 시끌벅적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회복세와 더불어 홍대거리에 조성된 '레드로드'도 지역 분위기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 마포구청은 경의선숲길~홍대걷고싶은거리~당인리발전소 약 2㎞ 길이의 거리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붉은색 계열의 테마가 있는 관광 특화 거리를 만들었다. R1(레드 레트로 거리)부터 R6(레드로드 광장)까지 6개 구역은 조성이 완료됐으며 R7구역은 내년 중 정비가 끝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에는 레드로드 선포식도 가졌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비슷한 색채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을 이음으로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홍대 거리를 거닐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조성된 '레드로드' R3(레드패션 거리)구간을 지나가고 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R2(레드버스킹 거리) 구간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점동씨(58·남)는 "코로나 이후 절정기인 것 같다"며 "5~6개월 전부터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레드로드 이후 시각적으로 그렇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거리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해 분위기가 활기차졌다"고 전했다. R3(레드 패션 거리) 구간에서 SNS에서 유명세를 탄 탕후루(과일사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왕귀성씨(62·남)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 매출이 10배 정도 올랐다고 했다. 왕씨는 "레드로드로 길이 깨끗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 길을 지나가면서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공실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이태진 홍대소상공인번영회장은 "코로나가 한창일 때 버티지 못하고 가게 운영을 관두는 상인들이 나오면서 빈 점포가 많았다"며 "올해 초부터 공실이 점점 빠지더니 레드로드를 하면서 빈 점포가 없어지고 있다"고 했다. 공인중개업에 종사하는 고정현씨(38·남)는 "체감상 권리금도 2~30% 올라간 것으로 느껴지고, 공실률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며 "레드로드의 직접적인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유동 인구가 늘어 상인분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홍대거리 '레드로드' R6(레드로드 광장) 구간은 원래 있던 공용주차장을 없애고 도보를 조성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다만, 아직 '레드로드'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R6 구간(레드로드 광장)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이동신씨(56·남)는 "원래 있던 주차장이 없어져 차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예약 문의가 줄고 유입 인구의 연령층도 낮아져 영향을 받는 상인도 있다"고 전했다. R6 구역은 기존에 있던 공용주차장을 없애고 시민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도보를 조성했다. 이씨는 "관광특구답게 장기적으로 홍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시즌성으로 축제나 이벤트를 여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며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레드로드로 상인들도 좋게 잘 풀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앉을 공간을 만들거나 조명, 구조물, 공용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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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회 로또 당첨 번호 1·2·11·21·30·35…1등 5명 51.8억씩 받는다
수정 2023.06.10 21:27입력 2023.06.10 21:20

제107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11, 21,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각 51억8398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205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91명으로 14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3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9만1950명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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