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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조국 책 홍보에 지지자들 '환호'

수정 2023.03.11 13:59입력 2023.03.11 13:54

조국 책 홍보와 행사 소개도
지난달부터 지지자들과 소통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던 부친의 책 홍보에 나섰다.


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1월 출간된 부친의 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17일 예정된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출처=조민씨 인스타그램

SNS 활동으로 지지자들과 소통 중인 조민씨는 이 게시물로 3만4000개의 좋아요와 1000여개의 댓글을 받았다.


지지자들은 "아빠 강연을 사랑스럽게 홍보하는 딸내미" "(저자가) 아버지이지만 모델료 받자. 이 정도면 모델료 받아야 한다" "훌륭한 아버지와 예쁘고 기특한 딸" 등 댓글을 남겼다.

조민씨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했다. 방송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시라”고 덧붙였다.


이후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기준 12만5000명을 넘어섰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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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AtoZ]꽉 막혔던 재건축 안전진단…연이어 통과한 까닭은?
수정 2023.12.21 11:11입력 2023.03.11 06:00

최근 들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덕분에 숙원사업이었던 안전진단을 연이어 통과하면서다. 이처럼 재건축 사업 추진을 발목 잡던 ‘안전진단 대못’이 뽑히자 이를 기회 삼아 재건축에 뛰어드는 단지들도 늘어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대체 뭐길래?

재건축 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불량 정도를 조사해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구조의 안전성 여부나, 보수 비용·주변 여건 등이 조사 대상이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 진행 시 꼭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주민의 10% 이상이 동의하면 안전진단을 추진할 수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의 3단계의 절차를 거친다. 먼저 토지 등을 소유한 이들이 안전진단을 요청하고, 이를 지자체장이 현지조사하는 방식이다. 현지조사에서 필요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같은 공공기관에게 의견을 구할 수 있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하면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총 4가지 항목들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구조 안전성,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비용분석(경제성)이다.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안전진단에서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으로 2차 정밀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한다. E등급은 바로 재건축으로 돌입할 수 있다.

평가항목 비중 변화로 ‘안전진단 대못’ 뽑혔다

최근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연달아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것은 규제완화로 평가항목의 비중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전체 안전진단 항목에서 구조안전성 평가가 20%, 주거환경이 40%를 차지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2018년 3월 규제를 강화하면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50%로 대폭 늘리고 주거환경 비중을 15%로 축소하면서 지난 몇 년 간 사실상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지난 1월 규제를 완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50%였던 구조안전성을 30%로 줄이고, 주거환경을 30%로 확대하면서 다시 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서울 양천구 목동·신정동 일대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최근 전체 14개 단지 중 11개가 안전진단에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




2차 정밀안전진단도 의무에서 선택으로

이에 더해 2차 정밀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 단계도 의무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정부가 새로 내놓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지자체가 요청할 시에만 선택적으로 적정성 검토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사례만 봐도 1·2·4·8·13단지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추가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이 확정되며 사업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노원구에서도 상계주공 1·2·6단지, 상계한양, 상계미도, 하계장미아파트 등 6개 단지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 확정으로 변경됐다. 송파구에서도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1차, 풍남미성, 풍납극동 등 4곳이 지난달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확정됐다.


다만 안전진단 등급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에서 서로 다르게 사용돼 주의가 필요하다.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 결과가 높은 등급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1차 안전진단에서 C등급이상이 나오면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며, 수직증축 방식을 추진하려면 B등급 이상이 나와야 한다. 또한 수평별동 증축과 달리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1차 안전진단 외에도 1·2차 안전성 검토와 2차 안전진단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부산시, 10만여명 시민과 함께 … ‘도시브랜드’ 선정 완료
수정 2023.03.11 10:49입력 2023.03.11 10:49

도시브랜드위원회, 도시상징마크·브랜드슬로건

국내 최초 색깔·각도 등 3차원(3D) 입체화 적용

시민 디자인선호도 조사, 최다득표 디자인 선정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공개했다!

부산 디자인 선호도 조사 후 도시브랜드로 선정된 3차원(3D) 입체 로고.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최종 후보 3개(안) 가운데 도시상징(CI)과 브랜드 슬로건(BI) 디자인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인공지능 이미지를 접목한 3차원(3D) 입체 로고이다.


도시상징(CI) 마크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인 ‘B’와 ‘S’를 모티브로, 국내 최초 색깔, 각도 등을 통해 3차원(3D) 입체화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브랜드 슬로건(BI)의 경우, ‘부산이라 좋다’를 국문을 함께 표기해 “Busan is good”의 본연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


확정된 디자인은 최종후보 3안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민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입체적인 디자인과 색감 등이 다른 디자인 후보와 차별화되고, 시각적으로 잘 전달이 되는 점이 호평을 얻었다.

시가 지난달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3만 7033명 가운데 41.7% (1만 5458명)가 1안 디자인이 최다 득표를 받았으며 ▲오프라인 조사에서도 2만 3552명 중 39.4% (9286명)로 가장 많은 표를 받는 등, 총 2만 4744명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오후 개최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3차원(3D) 입체 로고를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특히 시가 부산의 미래를 견인할 미래세대의 선호도 파악을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찾아가는 투표소’를 운영한 결과, 1020 세대도 1안 디자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도시브랜드 디자인 선정이 완료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여간 걸쳐 부산시가 진행해온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향한 여정이 마무리됐다.


산을 대표하는 도시 슬로건 선정에 4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도 6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함으로써 10만명의 시민참여가 바탕이 된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슬로건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향한 여정에 10만명에 달하는 시민분들께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변화된 도시의 위상과 높아진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시의적절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탄생한 새 브랜드가 시민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도 가치 있게 인정받도록 활용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Busan is good의 의미에 걸맞게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으로 진정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에서 국내 최초로 3차원(3D) 입체화로 표현한 도시상징(CI)을 선뵈고, 브랜드 슬로건(BI) 조형물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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