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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리스트]몰디브도 유럽도 아니다…요즘 신혼여행지 1위는

수정 2023.02.24 16:42입력 2023.02.02 06:30

지난해 허니문 상품1위 '발리'
몰디브·태국·하와이·유럽 순

코로나19로 억눌러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신혼여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고 떠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여행이기에 어디로 떠나야 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한다. 이에 1일 인터파크가 발표한 지난해 '허니문 패키지 상품 이용 현황'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있는 신혼 여행지를 추려봤다.



5위 - 유럽
이탈리아.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럽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떠나는 여행지 중 하나다. 신혼여행은 시간적인 측면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만큼 쉽게 다녀올 수 없는 지역을 선택하기에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다.


특히 유럽은 고대 문명과 역사 유적지 탐방은 물론 쇼핑 등을 즐기기에 최적인 신혼여행지다. 명품 쇼핑을 즐긴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 식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스페인 등을 추천한다.

또 이탈리아와 인접한 지중해 섬나라 몰타도 인기다. 몰타는 그림같은 해안선과 온화한 기후로 신혼부부의 사랑을 받아왔다. 수도 발레타는 유럽에서 가장 작은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안락한 휴양과 함께 역사와 문화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4위 - 하와이
하와이.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하와이는 북태평양 동쪽에 있는 미국의 50번째 주이자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덕에 인기가 많은 하와이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오아후, 빅 아일랜드, 마우이, 몰로카이, 라 나이, 카우아이 등 8개의 큰 섬과 1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하와이 인구의 약 90%가 거주하는 오아후섬은 곳곳에 멋진 해변과 웅장한 화산 절벽이 펼쳐져 있다. 그중 다이아몬드 헤드 주변 도로에서의 드라이브는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되는 관광 코스다.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아후섬의 상징으로 유명한데, 이곳에 오르면 섬의 아름다운 해변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위 - 태국(푸켓·코사무이)
태국.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푸켓은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과 862㎞ 떨어져 있는 곳이다. 서울 강남구의 면적보다 약 12배 이상 큰 이곳은 주변의 32개의 작은 섬들과 변화무쌍한 해안선,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태국의 대표 관광지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비치'를 통해 소개된 피피섬을 꼽을 수 있다. 피피섬은 푸켓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섬으로, 푸켓을 찾는 관광객들은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


그런가 하면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섬 '코사무이'도 인기다. 코사무이는 태국어로 코(koh)는 '섬' 사무이(samui)는 '깨끗함'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가공하지 않은 원시적인 자연이 특징이다.


코사무이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는 섬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차웽비치가 꼽힌다. 이곳은 아름다우면서 부드러운 백사장이 길쭉하게 뻗어있는데, 그 길이만 무려 7㎞에 달한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과 그리 깊지 않은 수심으로 가족들이 함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위 - 몰디브
몰디브.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몰디브의 매력은 빼어난 자연풍광이다. 순백의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오렌지 빛깔의 낙조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낭만의 섬', '환상의 바다'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기 충분하다.


특히 몰디브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거대 만타레이 가오리와 함께하는 스노클링이나 인도양의 각종 화려한 해양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등은 몰디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혼여행지로 몰디브가 추천되는 이유다.


1위 - 발리
발리.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기 신혼여행지 1위는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휴양지 '발리'가 이름을 올렸다. 발리는 인도양의 멋진 풍광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히 둘만의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발리 최고의 볼거리는 따나롯 해상사원과 울루와뚜 절벽사원이다. 두 곳 모두 해안가의 독특한 장소에 자리하고 있어 사원이 주는 신성한 분위기와 신비로움이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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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병 투병' 여자 농구선수 김영희 별세…향년 60세
수정 2023.02.02 14:08입력 2023.02.02 08:32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희 씨가 1월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숭의여고 출신 김영희 씨는 키 200㎝의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


여자농구 전 국가대표 선수 김영희 씨.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실업농구 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의 삼성전자와 현대의 맞수 대결 못지않게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986년 아시안게임까지 뛴 후 이듬해 11월께 말단비대증(거인병) 판정을 받았다. 이후 건강이 악화했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

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예정돼있으며, 빈소는 별도로 차리지 않았다.


투병 소식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에 소개되면서부터다.


이 영상에서 "투병 당시 입원으로 병원비가 많이 나왔는데 후배 농구선수 허재와 서장훈이 응원차 돈을 보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올림픽 연금 70만원으로 생활 중이었다고 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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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조작·운용 지게차 특허 출원, 부산 스마트 물류기업
수정 2023.02.02 09:22입력 2023.02.02 09:22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 시스템

시스콘 ‘햅틱 조이스틱 변환 모듈 지게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시스콘이 ‘무선 조작 햅틱 조이스틱 변환 모듈을 구비한 지게차’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무선 조작 햅틱 조이스틱 변환 모듈을 구비한 지게차.

해당 기술은 스마트 물류센터에 적용되는 기술 중 하나로, 햅틱 조이스틱을 통해 무선으로 지게차 조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동화 모듈이 탑재돼 있어 인력이 부족한 야간시간대에 무인 자동화 기반으로 지게차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지게차의 경우 항만배후단지나 내륙의 다양한 물류센터에서 핵심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작업 장비이나 대다수 유인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에, 선진 항만의 스마트 물류센터에서는 무인 자동화 지게차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햅틱 조이스틱 모듈을 장착한 지게차를 운용할 경우 기존 유인 지게차 작업방식에서 발생하는 화물 무너짐, 보관랙·장비 등과의 충돌 등 다양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화물작업과 이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이 기술에는 무인 자동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어,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야드 운영방식과 같이 화물의 하역과 이송 등 다양한 작업을 무인으로 24시간 운용 가능해 물류센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우리 시와 과기부가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향후 부산항 항만배후단지와 산업단지 등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 있어 사업화와 기술도입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14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의 물류 관련 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현장 도입을 위한 사업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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