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 OUT … 건전한 조직, 행복한 일터 만들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2022년 고위직 공무원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향숙 폭력 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으로 젠더에 기반한 폭력 근절”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대면 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4대 폭력의 원인과 근절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성차별 상황, 디지털 성범죄와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에 대해 알아보는 등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치며 조직 내 고위직 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도창 군수는 “오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돼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실질적 평등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고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건강한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을 마련하고 고충 상담 전담 창구 운영으로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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