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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제작

수정 2022.07.22 09:43입력 2022.07.22 09:43
송혜교/사진=UAA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22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그린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도깨비'·'태양의 후예'·'시크릿 가든'·'파리의 연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해피니스'·'청춘기록'·'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비밀의 숲' 등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만났다.


배우 송혜교·이도현·임지연·염혜란·박성훈·정성일 등이 출연한다. 송혜교는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아 '태양의 후예' 이후 김은숙 작가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해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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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쟁입니다" 국보급 '훈민정음 상주본' 도대체 어디에 있나
수정 2022.07.22 14:07입력 2022.07.22 10:45

소장자 집·사무실 첫 수색
문화재청 "설득 계속 할 것"
배 씨, 1000억원 보상 요구

훈민정음 간송본(왼쪽)과 상주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숨긴 사람과 찾는 사람과의 전쟁입니다."


22일 문화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팀은 지난 5월13일 훈민정음 상주본을 회수하기 위해 고서적 수집판매상 배익기 씨(59)의 경북 상주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수색했다. 강제집행은 법원에서 승계집행문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 5시간 동안 수색에 나선 단속팀은, 상주본을 찾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에서는 배 씨를 구속하고 상주본의 행방을 찾는 등 사법 절차를 밟으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특정 혐의가 있어야 관련 조사를 할 수 있는데, 혐의를 못찾으면 배 씨에게 면죄부를 주는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췄던 훈민정음 상주본은 2015년 3월 배씨 집에서 불이 났을 당시 일부 타는 등 훼손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러면서 "정말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면서 "(배 씨를) 지나치게 자극하면, 어떤 심경변화에 따라 소중한 문화재를 훼손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상주본 회수를 둘러싼 배 씨와의 소통에 관해서는 "(문화재청은) 50여차례가 넘게 배 씨와 소통을 하는 등 그야말로 다방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설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2019년 대법원이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에 있다고 판결한 이후 강력한 회수 의지를 밝혀왔다. 또한 보관 장소가 특정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강제집행이나 압수수색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배 씨가 2008년 '간송본'과 다른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냈다며 일부를 공개해 존재가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배 씨는 정부가 1000억원을 보상해주면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배 씨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종대왕이 저한테 상주본을 전한 것은 기이한 인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의 분수를 생각해볼 때 그 인연이 끝까지 간다고 볼 수 없다"며 "결혼하지 않아 저로서는 한계가 있고 영원히 대대로 물려줄 수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상주본은 국보 제70호인 해례본(간송미술관본)과 같은 판본이다. 간송본에는 없는 표기와 소리 등에 관한 연구자 주석이 있어 학술적 가치는 간송본 이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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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울증 30대 女, 부모 살해 뒤 시신 훼손… 경찰 긴급체포
수정 2022.11.28 11:25입력 2022.07.22 07:31

단독[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30대 여성 A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군포 산본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상의 이유로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시신을 훼손한 뒤 도주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뒤늦게 귀가한 A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A씨를 범행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3시께 인근 편의점에서 붙잡았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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