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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피부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 공개 "꼬집으면 짜증난 이모지…"

수정 2019.10.21 10:58입력 2019.10.21 10:27

실리콘·구리선 등으로 구성…"이용자 표현력 높일 것"
개발진 "피부는 가장 친숙한 인터페이스"

사진=미국 폭스뉴스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꼬집고 간지럽히는 등 이용자의 신체접촉에 반응하는 '인공 피부 핸드폰 케이스'가 발명됐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프랑스 파리 텔레콤의 마크 티시어와 그의 동료들은 다양한 동작을 감지·해석하는 장치를 위한 인공 피부를 창안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케이스를 때릴 경우 이용자가 화가 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케이스를 꼬집거나 당기는 행위는 이용자가 짜증이 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또 이용자가 케이스를 간지럽힐 경우에는 화면에 웃는 이모지가 나타나게 된다.


티시어는 영국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왜 이런 피부를 디자인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내 핸드폰을 꼬집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날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위한 인공 피부 개발의 과정을 구축했다. 연구진은 휴대폰을 감싼 인공 피부가 본질적으로 이용자의 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폭스뉴스 화면 캡처

소름 끼칠 정도로 사실적으로 구현된 피부층은 실리콘층과 신축성 있는 구리선 등으로 구성돼있다. 피부에 압력을 가하면 구리선의 전하가 변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터치패드, 스마트워치용 손목밴드 등에 적용 가능한 '스킨온' 시제품을 제작했다면서 "물리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20일부터 23일까지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ACM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 논문의 공동 저자인 앤 루도트 브리스톨대 교수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아이디어는 조금은 놀라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부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인터페이스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피부를 이용하지 않을 어떠한 이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교차점을 탐구한 결과"라면서 "현대에서 우리는 인간을 기계의 한 부분으로 바꾸기 위한 것들을 봤다. 반대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계를 더 사람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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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 긴 공백기 심경 토로
수정 2019.10.22 07:03입력 2019.10.21 15:42
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배우 성현아가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함께 힘들었던 심경을 전한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이혼과 재혼, 사별 등을 겪으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현아는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그는 김수미의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속 응어리들을 모두 털어놓기도 한다.

특히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성현아는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이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2018년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로 복귀하며 시청자를 만났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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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송은이 "김영철과 결혼? 생각해 본 적 있다"
수정 2019.10.21 14:31입력 2019.10.21 00:05
JTBC '아는 형님'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영철 / 사진=JTBC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코미디언 송은이가 동료 코미디언 김영철과 실제 결혼도 고려해 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인 송은이,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상민과 서장훈은 송은이에게 "김영철과 결혼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송은이와 김영철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은이는 "전략적인 혼인이었다"며 "볼 뽀뽀까지 했는데 프로그램이 폐지돼 헤어졌다"고 답했다.

서장훈이 "실제로 김영철과 결혼을 생각한 적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송은이는 "있다"라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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