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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5%…曺사퇴 후 급상승 [리얼미터]

수정 2019.10.21 08:28입력 2019.10.21 08:2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해 40% 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4~18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6%포인트 오른 45.0%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로 50%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14.7%포인트에서 7.3%포인트로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 상당 폭 오르며 주중 잠정집계(14~16일 조사)에서 45.5%(부정평가 51.6%)까지 상승했다가 '무관중 남북축구' 논란,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정경심 동양대 교수 병원 진단서' 논란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 후반 18일 일간집계에서는 44.2%(부정평가 53.4%)로 다소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4.1%→76.5%, 부정평가 22.0%)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부정평가 82.0%→80.9%,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3주 연속 80% 선을 넘었다. 진보층이 재결집하는 조짐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도층(긍정평가 33.5%→38.8%, 부정평가 64.1%→58.9%)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상당 폭 결집하면서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5%포인트 오른 39.8%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다시 4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빠진 34.3%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횡보했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1%→70.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0.6%)에서 상당 폭 오르며, 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가 7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5.1%)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크게 상승했고, 한국당(33.8%→33.3%)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민주당이 한국당을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내린 5.3%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 초반으로 내렸고, 정의당은 1.4%포인트 하락해 4.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1.6%로 나타났고 우리공화당은 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06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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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다" 벨기에 매체, 이승우 불성실한 태도 비판
수정 2019.10.21 07:23입력 2019.10.21 07:20
이승우(신트 트라위던)/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이승우(신트 트라위던)의 벨기에 데뷔전이 연기된 가운데 현지 매체가 그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았다.


벨기에 매체 '보에트발벨기에'는 20일(한국시간) "이승우는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도중 라커룸으로 쫓겨났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위해 120만 유로(한화 약15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8월 말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벨기에 리그 11라운드에 접어들 때까지 이승우의 출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이승우의 태도를 지적하며 "10대에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고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신트 트라위던은 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승우는 아직 과거에 머물러있는 것 같다. 이제 11라운드가 지났지만 그는 1분도 뛰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가 다른 자세를 취할 것을 바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우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전 소집명단에서 제외돼 출전이 불발됐다. 벨기에 데뷔가 미뤄진 이승우는 오는 28일 헨트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시 첫 출전을 노리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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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찍기…"사탄도 한수 배울 무개념"
수정 2019.10.21 10:09입력 2019.10.21 09:34

경찰 동영상 진위여부 파악 등 조사 착수

전북 익산지역 여고생 2명이 중학생 1명을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중학생 1명을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1분30여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 2명이 여중생의 무릎을 꿇리고 수차례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날 폭행은 2시간가량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페이스북 관리자는 "영상 속 피해 학생과 부모로부터 널리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탄도 한 수 배우고 갈 무개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피해 학생은 무서워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 진위를 확인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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