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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 발견…범행 미스터리(종합)

수정 2019.08.14 07:23입력 2019.08.14 07:20

국과수, 시신 신원 확인 어려워
경찰, 전담팀 꾸려 수사 착수…강력범죄 염두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차 부검을 했지만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력범죄를 염두,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2일) 오전 9시15분께 고양시 덕양구 마곡대교 남단 인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순찰을 돌던 한강사업본부 직원 A 씨가 수면 위로 떠오른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알몸 상태로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발견된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시신 주변에는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옷 등 유류품은 없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1차 소견을 받았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 피해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과수는 내부 조직 상태 등으로 볼 때 20, 30대 남성의 시신일 것으로 판단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직후 120여 명의 경찰 병력과 수색견·드론 등이 투입돼 근처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훼손된 추가 시신이나 신원을 특정할만한 물품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는 한편 인근서 접수된 실종신고와의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시신 절단 흔적 등 강력범죄 피해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볼 때 범죄 피해를 당한 뒤 유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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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옥선씨-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 함께 광복절 타종
수정 2019.08.14 07:57입력 2019.08.14 07:38

15일 종로 보신각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
독립유공자 후손, U-20월드컵 정정용 감독 등 동참

보신각 타종행사(자료사진) /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9)씨와 독도는 한국 땅임을 주장해온 일본계 귀화 한국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이 15일 나란히 광복절 타종 행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같이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씨 외에 독립유공자 고(故) 최기옥 선생의 부인 황인순씨, 고 박경주 선생의 손자 박승철씨, 고 추용만 선생의 손자 추명길씨, 고 장경 선생의 아들 장규복씨, 고 전해산 선생의 손자 전영복씨, 고 이순구 선생의 외손자 남태호 씨가 참여한다.


최기옥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제1지대에 전속돼 임시정부 내무부 서무국 등에서 항일활동에 투신했다. 박경주 선생과 추용만 선생은 1919년 3월 각각 광주와 합천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장경 선생은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 조선의 독립을 모색했다. 전해산 선생은 광주·장성 전투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고, 이순구 선생은 의병에서 통신·정찰 활동을 이끌었다.


이밖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 7년째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온 플루트 소녀 변미솔 등이 행사에 동참한다. 이들은 박원순 시장, 신원철 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과 3개 조로 나뉘어 11번씩 총 33회 종을 친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4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기념공연이 열린다.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도 진행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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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父김창환 언급에 "다 아빠로 연계되니까…"
수정 2019.08.14 11:31입력 2019.08.14 07:24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2019년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부친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창환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김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연은 "미스코리아도 내가 나서서 나온 건데 다 아빠로 연계가 되니까 나도 어떤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세연의 부친인 김창환은 10대 보이밴드'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에 대한 폭행을 묵인·방조한 혐의로 지난달 5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직후 김창환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자, 당시 한 매체를 통해 "김창환은 사랑하는 아버지다. 숨길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세연은 지난달 11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31명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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