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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첫 양자협의 6시간만에 종료…정부 "韓 입장 충분히 개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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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양자협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일본 측이 "양국 입장차가 여전하지만 일단 우리 입장을 충분히 개진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의 산업부과 일본 측의 경제산업성 당국자 4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50분까지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논의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일본 측이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를 따져묻고 특히 일본 측이 일부 품목의 북한 유입설을 흘리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라 한국 정부의 무역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취한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 통제 체제 관점에서 일본이 개별 심사해 수출 금지조치는 아니다. 최종적으로 수순 민간 용도라면 무역제한 대상 아니며 다소 시간 걸릴 수 있지만 허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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