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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제일 하고 싶은 일, 초콜릿 먹고 싶어"

수정 2019.07.12 09:40입력 2019.07.12 07:1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眞)으로 미스 미주 김세연(20)이 선발됐다.


11일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세연은 함께 본선에 진출한 31명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진을 차지했다.


이날 김세연은 "정말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세연은 '누가 제일 보고 싶나'라는 질문에 "언니가 제일 보고 싶다"라며 "한 달 동안 언니 없이 보내기 너무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 '제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초콜릿을 정말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2019년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가 선정됐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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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금지 해주세요" 청와대 청원 등장…군필자들 '부글부글'
수정 2019.07.12 09:13입력 2019.07.12 06:29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가수 유승준(43·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한국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 씨에 대한 입국을 다시 금지해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등장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티븐유(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이번 대법원 판결을 보고 극도로 분노했다"며 "무엇이 바로 서야 하는지 혼란이 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병역의무자 수천만명의 애국심과 맞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느냐"며 "대한민국의 의무를 지는 사람만이 국민이다. 이 나라에 목숨을 바쳐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니냐"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12일 오전 6시30분 기준 23,222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 뿐만 아니라 유 씨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시민들의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20대 직장인 A 씨는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는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국방의 의무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식이면 군대를 누가 가겠냐"고 지적했다.


2003년 6월 26일 약혼녀 부친상 조문을 위해 입국 금지조치가 일시 해제된 유승준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유 씨 패소 판결을 한 항소심 판결이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 "행정처분이 적법한지는 상급행정기관의 지시를 따른 것인지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 대외적으로 구속력 있는 법령의 규정과 입법목적, 비례·평등원칙과 같은 법의 일반원칙에 적합한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승준이 충분히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으나 입국 금지 결정이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이 적법한지는 법의 일반원칙에 따라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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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갤노트10 이어폰잭?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수정 2019.07.12 10:19입력 2019.07.12 08:41

유명 IT 트위터리안 USB-C 유선 이어폰 번들설 제기
기본 이어폰에 변환 케이블 제공한 애플과는 다른 결정

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8월 공개되는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3.5mm 이어폰 잭을 품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용자는 '갤럭시 버즈'와 같은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별도로 돈을 쓰기 싫거나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전망이 들려왔다. 삼성전자가 갤노트10 패키지에 USB-C 충전 단자에 연결 가능한 이어폰을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배우 송강호의 대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1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삼성전자가 갤노트10부터 3.5mm 이어폰 잭을 없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해 유출된 갤노트10 이미지를 제시했다. BGR은 "갤노트10에 헤드폰 잭이 없다는 사실은 더 이상 소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에어팟, 갤럭시버즈의 인기로 무선 이어폰 점유율이 50%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상당수 존재한다. 무선 이어폰에 돈 들이고 싶지 않은 이들 역시 많다. 그렇다고 이어폰 잭을 그대로 살려둘 수도 없는 처지다. 스마트폰 폼펙터의 두께, 크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제조사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어떤 대안을 내놓을까.


유명 IT 트위터리안 롤랜드 퀀트가 약간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갤노트10 패키지에 USB-C 유선 이어폰을 포함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퀀트는 "삼성전자는 갤노트10을 위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USB-C 유선 이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갤노트10 사용자는 충전기를 연결하던 단자에 이어폰을 꽂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별도 변환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무선 이어폰을 살 필요도 없다.

애플, 화웨이는 삼성전자에 한참 앞서 3.5mm 이어폰 잭을 없앴다.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으나 결과적으로 무선이어폰의 보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특히 애플은 2016년 아이폰7부터 3.5mm 이어폰 잭을 없애고 대신 이어폰을 충전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짧은 케이블을 제공했는데, 케이블이 몹시 번거로웠던 사용자들은 어쩔 수 없이 에어팟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3.5mm 이어폰 잭을 없애는 데 있어 애플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만약 퀀트의 예상이 맞다면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으로의 대세 전환을 인정하면서도 유선 이어폰을 쓰는 이들을 배려하는 똑똑한 결정을 했다고 평가받을 것이다. BGR은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변화(로 인한 의도치 않은 피해)를 만회할 것"이라고 평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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