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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마약 파문…'국민연금 200억 ·개미 1800억' 손실
최종수정 2019.06.20 08:25기사입력 2019.06.19 09:26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최석환 인턴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의 마약 파문 등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YG의 주가는 1년여 만에 최저가를 경신했다. 해당 주식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2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YG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당 2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17일)보다 650원(2.25%) 내린 금액으로 지난해 6월8일(2만 8250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YG 주가는 최근 1년간 최고가 4만 8950원, 최저가 2만 8250원을 기록했다. YG의 소액주주 약 2만 명은 잇단 파문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1820억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지난 1년 주가추이.사진=한국거래소

YG 주식(지분율 5.66%)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주식가치는 6개월 전 542억원에서 18일 313억원으로 줄었으며, YG의 3대 주주인 네이버의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813억원에서 470억원으로 감소했다.

최대주주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가치는 651억원 줄어든 8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현석, 양민석 형제가 보유한 YG 주식은 약 379만주(20.88%)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의사 결정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YG는 지난 1월 '버닝썬 스캔들'에 이어 소속 가수들의 마약 투약 의혹,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까지 겹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양 전 대표는 지난 14일 "모든 직책에서 사퇴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은 YG 수사를 위한 특별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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