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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공유오피스 입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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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공유오피스 입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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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기업들은 자유로운 공용공간 활용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패스트파이브의 상반기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라운지, 컨퍼런스룸 등 공유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공용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무실 관리 리소스를 절감하기 위해'(44%), '보증금, 관리비 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34.7%)', '높은 접근성(33%)' 등이 꼽혔다.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주요 고객층은 스타트업일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20인 이상 기업도 공유오피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사 규모는 50인 이상의 업체에 소속된 회원이 41%로 가장 많았다. 10~49인이 32%, 1~9인이 27%로 스타트업보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았다.


입주 기업 유형은 지난 1월 기준 중소기업(43%), 스타트업(29%), 대기업 태스크포스(TF)·기타 법인(18%), 외국계(10%) 순이다. 공유오피스에 1년 이상 머무른 업체는 1000곳을 상회했고, 3년 이상 이용한 기업도 있다.


이용자는 30대가 43%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20대는 36.6%, 40대는 17.4%, 50대는 2.4%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T)이 39%, 광고·마케팅이 14%로 비중이 컸다.


공유오피스는 건물을 책상 단위부터 중·대형 면적 단위까지 다양하게 나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사무 공간이다. 입주사 전용 공간 외에 회의실, 라운지 등 부대시설은 다른 업체와 공유한다. 운영 업체는 공간 대여만이 아니라 입주사 간 커뮤니티 형성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스트파이브에서 198㎡짜리 공간에 입주할 경우 일반 임대 사무실보다 초기 투자비용을 최대 95% 절감할 수 있다. 월 고정비용은 일반 임대 사무실이 약 1890만원, 패스트파이브 오피스가 1860만원 정도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 대기업 등은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의 감각적인 공용공간이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찾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20인 이상 규모의 기업들은 넓은 공용공간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커스텀오피스를 많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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