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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창작 뮤지컬 '심청전' 제작 "하반기 예정"

수정 2019.05.15 01:05입력 2019.05.15 01:05
배우 박해미(우)와 뮤지컬 연출가 황민 / 사진=채널A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가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스포티비뉴스'는 "박해미가 올해 하반기 고전 소설 '심청전'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해미는 먼저 국내에서 '심청전'을 공연한 후 영국 에딘버러 등 해외에서도 무대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해미는 지난 10일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 6월을 선고 받았다.


황민은 시속 167km로 차량을 몰며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 발생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한편 사고로 숨진 대학생 A 양과 뮤지컬배우 B 씨가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는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박해미는 남편 황 씨에 대해 "선처 없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피해자 유족들에게도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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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서 약속드린다" 박한별, 승리·유인석 영장심사서 탄원서 제출
수정 2019.05.15 11:37입력 2019.05.15 11:37
빅뱅 전 멤버 승리(앞)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성매매 알선·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인석(35) 유리홀딩스 전 대표 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유 전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35) 씨가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 씨는 전날(14일) 열린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유 전 대표를 위해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박 씨는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박 씨는 탄원서를 통해 유 전 대표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한 점,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작성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심사에서 재판부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요 혐의인 버닝썬 자금 횡령 부분은 형사 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나머지 혐의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두 사람은 같은해 클럽 '아레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등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16년 7월 강남에 주점 '몽키뮤지엄'을 설립한 뒤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을 공동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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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미사일 발사에 “민생이나 살펴라”
수정 2019.05.15 08:12입력 2019.05.15 07:33

“하늘로 날려버린 돈 민생에 돌렸다면 인민생활 나아졌을 것”…제재 강화 우려하는 주민도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이 지난 4일ㆍ9일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현지 주민 대다수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차례 미사일 발사 및 군사훈련과 관련해 북한 주민 대다수가 불만을 표하고 있다"며 "먹고 살기도 힘든 판에 민생은 살피지 않고 미사일에 돈을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라고 14일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큰 돈이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가버렸다'고 주민들은 생각한다"며 "하늘로 날려버린 돈을 민생에 돌렸다면 인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을 것이라면서 원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민생활이 어려운데 이번 미사일 발사로 미국으로부터 더 강도 높은 제재를 당하지 않을까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전에는 미사일 발사 이후 군사강국의 주민으로 우월감을 갖기도 했으나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주민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마당 상인들이 이번 미사일 발사로 미국과 관계가 더 악화해 제재 강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제재 강화에 대비해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사람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자강도에 출입통제 지역이 많아 자강도 주민들 가운데 외부 소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외부와 차단된 지역의 주민들 중 이번 미사일 발사를 경사라고 환영하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대다수 주민이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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