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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결혼 기념 감사 인사 전해…"잘 살겠습니다"

수정 2019.02.11 00:12입력 2019.02.11 00:12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캡처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수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으로, 두 사람은 잔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매칭해 준 작가들 결혼정보회사 차려도 되겠다", "행복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로 거듭났고,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배우 손현주·지창욱·이종혁·김민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강아지가 배설물 먹으니 환불해줘"…3개월 된 말티즈 던진 분양인
수정 2019.02.11 18:07입력 2019.02.11 13:55
사진=강릉 한 애견분양 가게 제공

강원도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에서 분양받은 반려견이 식분증(배설물을 먹는 증상)을 보인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반려견을 집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던져진 생후 3개월 된 말티즈는 목숨을 잃었다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된 글과 해당 애견분양 가게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강릉 한 애견분양 가게로 말티즈를 분양받은 여성이 찾아왔다. 이날 오전 10시께 50만원에 말티즈를 분양받은 이 여성은 "강아지가 배설물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주인 오모(49)씨는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변을 먹을 수 있다. 아직 몇 시간 되지 않았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은 분을 참지 못하고 반려견 이동가방에서 말티즈를 꺼내 오씨를 향해 집어 던졌다.


해당 행위는 가게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오씨의 가방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진 말티즈는 이튿날 새벽 2시30분께 결국 사망했다.

오씨는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낼 때 '설마 던질까' 했는데 갑자기 던지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받지 못했다. 저녁에 밥을 먹인 뒤 10시 이후에 토하기 시작하더니 새벽 2시30분께 죽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말티즈가 변을 먹는 걸 보면 다른 강아지도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전화로 환불을 요구했지만 오씨는 "계약서상 장염, 홍역, 선천성 질환 등이 있을 시 보증기간 10일 안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게 돼 있다"면서 "신분증은 계약서에 포함돼있지는 않으나 환경이 바뀐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대처를 하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전화가 끝난 뒤 여성은 곧바로 가게로 찾아왔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이미 해당 가게에서 말티즈 2마리를 분양받았고, 다른 애견분양 가게에서도 웰시코기와 포메라니안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오씨는 "동물 학대·명예훼손을 진행하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여성은 "강아지를 당신이 직접 죽여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저도 걸 수 있는 건 다 걸 겁니다"라고 답하는 등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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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사죄해야" 문희상에 日 발칵…외무상 "발언조심하라"
수정 2019.02.11 21:03입력 2019.02.11 09:5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외무상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왕이 직접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발언을 조심하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논란 등으로 좀처럼 가시지 않는 한·일 갈등이 재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전날 필리핀 방문 중 기자들을 만나 "한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측도 특별히 재교섭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올바른 인식에서 발언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문 의장의 발언이 당초 의도와 다르게 보도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이 한마디하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정말 죄송했다고 말하면 이를 마지막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양국 간 입장차가 더욱 커졌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인터뷰를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의 해석이다.


일본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도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와 일본 학자 간 설전이 벌어졌다.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교수는 지난 9일 도쿄 게이오대에서 진행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구상’ 심포지엄에 참석해 "문 특보의 (기조연설) 논문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 대한 언급이 한 곳도 없다"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일본의 역할이 그만큼 없다는 말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문 특보는 "현재 남북한과 미국이 정전협정, 비핵화를 논의하는데, 6자 회담도 아니니 일본의 역할이 없을 수밖에 없다"고 단번에 선을 그었다. 오히려 그는 "일본 외무성은 유럽연합(EU) 등에 가서 북한문제 해법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주장을 완전히 무시하며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일본이 너무 심하다. 일본에 올 때마다 충격을 받는다"고 반박했다.


문 특보는 "음모론을 갖고선 한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세상이 변하는데 일본은 자기 원하는 것만 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역시 "기미야 교수가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 데 대해 충격"이라며 문 특보를 옹호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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