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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초이스, 서버 폭주…‘간소화 페이지’서 통신 미환급액 조회하세요

수정 2018.10.11 17:00입력 2018.10.11 17:00
사진=‘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 캡처

11일 접속자 폭주로 ‘스마트 초이스’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한 가운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간소화 페이지가 열렸다.

‘스마트 초이스’는 통신 미환급액 조회 및 중고폰 시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 미환급액이란 유무선 서비스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했을 때, 해지 시점까지 정산돼 있던 이용요금이 정산 이후 요금할인 등에 따라 과납된 금액 등을 뜻한다.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신 미환급액 조회’를 클릭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이날 홈페이지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자 ‘스마트 초이스’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임시로 운영되는 간소화 페이지를 열었다.

간소화 페이지에서 통신 미환급액 조회가 가능하며, 조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조회가 불가능하다.

한편 환급신청을 위해선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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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열병식 중 발휘된 여학생의 쿵푸 실력
수정 2018.10.11 14:34입력 2018.10.11 11:00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중국에서 학생 군사훈련 열병식 중 실수로 벗겨져 앞으로 날아간 신발을 전혀 흐트러짐 없이 잽싸게 다시 신는 여학생의 동영상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모든 학생이 군사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1~2주 동안 이어지는 군사훈련에서 학생들은 체력을 단련하고 기본적인 생존기술을 익힌다.

출처 불명의 동영상에서 군사훈련이 종료되기 전 군복 차림의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대오를 맞춰 행진에 나선다. 교사들이 지휘대 위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맨 앞줄의 한 여학생이 실수로 신발을 앞으로 날려버리고 만다. 대열은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신발이 벗겨진 여학생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조용히 발맞춰 나아가다 신발을 잽싸게 꿰어 신는다. 전광석화 같다. 발맞춤에도 전혀 흐트러짐이 없다.

이를 목격한 교사들이 낄낄거리며 웃는 모습도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에게 여학생의 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매우 훌륭한 쿵푸 솜씨"라며 "군사학교가 여학생을 잘 훈련시켰다"고 칭찬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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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해체’ 황당 청원글 수백 건 도배…“놀이터냐” 비난
수정 2018.10.12 08:25입력 2018.10.11 09:10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유명 아이돌을 강제로 해체해 달라, 혹은 해체를 막아달라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같은 내용의 글들이 수백 건으로 도배돼 다른 청원글들은 올라와도 순식간에 묻히는 상황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5일 방탄소년단을 강제로 해체시켜 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 청원자는 방탄소년단이 뉴스에 나오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에 허세를 부려 짜증난다는 이유로 글을 올렸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이 청원이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자 해당 아이돌 가수의 팬들이 ‘방탄소년단 강제해체를 막아달라’는 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관련 글이 200건 이상 게시된 상태다.

이같은 도배성 청원은 예전부터 꾸준히 올라왔다. 단순히 관심을 끌려는 극단적 청원은 물론 이번 사태와 같은 도배성 글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 초에는 아이돌 가수 엑소가 '2017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올해 가수상’을 받지 못하자 해당 시상식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특정 연예인을 지목해 사형을 시켜달라거나 군을 면제시켜 달라는 글들도 허다했다.

또 이 도배성 청원글 사이사이 다른 청원들을 살펴보면 주요한 안건들이 상당했다. 아동수당 개편,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대한 CCTV 설치와 관리, 불법대리수술 강력규제 등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도배성 청원글에 이런 주요 이슈들이 묻히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도배성 청원이나 황당 청원에 대한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도배성 청원글에 불만을 갖고 ‘청원 게시판을 개선해 달라’는 청원도 잇따라 올라온다. 한 청원자는 “놀이터도 아니고 황당 청원들이 넘쳐 중요한 청원들은 단숨에 사라지고 있다”며 “정작 국민들의 진짜 고충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니, 게시판을 개선해 달라”고 했다. 다른 청원자도 “청와대나 여타 정부기관의 영역을 벗어나는 청원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청원글 게시를 제한하거나 같은 제목, 같은 내용의 글은 삭제하는 등 게시판 운영·관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측도 가벼운 청원이나 황당한 청원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제재는 가할 수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현재 욕설이나 혐오,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에 대해서만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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