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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측,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의혹 부인
최종수정 2019.05.25 12:59기사입력 2019.05.25 11:1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잔나비 최정훈 / 사진 = 최정훈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정훈 측이 이를 부인했다.


24일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모씨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화면에 나온 모자이크장면과 잔나비 최정훈이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집의 모습이 닮아 있어 김학의 접대의혹 사업가의 아들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것.


SBS는 보도에서 최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의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씨는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해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으나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8월 또 다른 부동산 시행사인 A사에 사업권 등을 1000억 원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사는 교통분담금 17억 원을 대납하고 사업권을 유지했지만 사업의 세부 내용이 최씨의 설명한 내용과는 크게 달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약 5개월 전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씨가 숨겼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계약금 15억원을 회사 계좌로 받는 대신 수표로 가져가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황. A사는 최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이며 투자자들의 소송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SBS가 보도한 '김학의 접대' 사업가 관련 뉴스 / 사진 = SBS 캡처

SBS 보도에서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언급하자, 이를 찾기 위한 네티즌을 수색이 시작됐다. 보도 화면에는 힌트로 작용할 만한 모자이크로 처리된 집의 모습과 소속사가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최정훈의 집이 뉴스 속 집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도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으로 추측했다.

SBS 뉴스 속 모자이크 처리된 한 소속사의 모습 / 사진 = SBS 캡처

하지만,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5일 공식적으로 최정훈의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페포니뮤직은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뉴스로 보도된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페포니뮤직은 앞으로의 대응에 있어서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 ‘페포니뮤직’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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