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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도 닦는다' 北 의전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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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전용열차 플랫폼 들어서자 따라 달리며 청소
이번에도 레드카펫 정위치에 정차 못해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번에도 한번에 플랫폼에 도착하지 못했다. 북측 인원들은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달리고 있는 열차의 외벽을 닦기 위해 진땀을 뺐다.

'달리는 기차도 닦는다' 北 의전 위용 북측 경호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 역 플랫품에 들어서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를 따라 달리며 외부를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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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멈추선 후 후진을 했다. 미리 깔려 있던 레드 카페트와 김위원장의 출구를 정확히 맞추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열차가 김 위원장의 하차 지점을 조정을 마치자 북측 인원이 들고 있던 발판이 내려졌고 이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차 위치 조정은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보다는 능숙하게 이뤄졌다. 하노이 회담을 위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미리 깔려 있던 레드카페트 하차 지점을 상당히 지나 멈춰섰다. 이 때문에 상당거리를 다시 움직여야했다.


이번에는 특이한 장면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열차가 플랫폼으로 천천히 들어서는 순간 북측 경호 인력이 열차로 바짝 붙어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의 손에는 걸레로 보이는 물체가 들여 있었다. 이들은 김위원장이 하차할 것으로 예상된 4번 5번 객차의 외부를 신속하게 닦게 시작했다.



김 위원장이 하차하는 순간까지도 청결함을 챙기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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