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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소송 하겠다" 임블리 기자회견에도 소비자 불만 폭주
최종수정 2019.05.23 07:48기사입력 2019.05.23 07:45
쇼핑몰 임블리(IMVELY)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던 한 SNS 계정이 피해구제 집단소송에 나섰다/사진=인스타그램 imvely_so***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곰팡이 호박즙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쇼핑몰 임블리(IMVELY)의 모회사 부건에프엔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임지현 상무의 사퇴를 발표한 가운데, 처음 호박즙 사건을 폭로한 SNS계정이 집단 소송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금천구 부건에프엔씨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 측은 현 상황의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면서 "임지현 상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임지현 상무는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 인플루언서로서 고객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기자 간담회가 아니라 소비자 간담회를 먼저 해야하는 것 아니냐", "상무직 사임하면서 인플루언서로 남는다는게 말이 되냐", "임지현 상무가 문제인 게 아닌데 왜 이걸로 대충 무마하려는지 모르겠다", "끝까지 소비자 기만"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임블리 호박즙 사건을 비롯해 임블리 제품의 명품 카피, 제품 불량에 대한 고객들의 후기와 갑질 논란 등을 폭로해 온 한 누리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단소송 관련하여 공지드린다"며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누리꾼은 "소장이 들어갈 때 포함되지 않으셨던 분은 추후에 신청하고 싶으셔도 별도로 소송하셔야 한다"라며 "억울하신 분들, 보탬이 되고 싶으신 분들, 귀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기한이 있으니 생각을 깊이 해보고 메세지 보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로 구매내역과 사용기간, 부작용 사진 또는 피부과 기록을 첨부하고, 화장품 및 해당 상품이 있을 경우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누리꾼은 5월 초 임블리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등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집단 소송에 나섰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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