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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의 '샷 이글' 환호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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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최종일 2언더파, 이수민과 정지호 공동 2위

함정우의 '샷 이글' 환호 "생애 첫 우승" 함정우가 SK텔레콤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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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샷 이글의 힘으로."


2년 차 함정우(25)의 생애 첫 우승 환호다.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1ㆍ704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13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상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


함정우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었다. 2, 5번홀 버디로 순항을 하다가 6, 8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11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3번홀(이상 파4)에선 천금같은 샷 이글을 성공시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지난해 최종일 공동선두로 나서 5타를 잃고 공동 15위로 추락한 아픔을 씻어냈다.


함정우가 바로 국가대표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2016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 낙방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실패 등 적지 않은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본선에 진출하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3차례 '톱 10'에 입상해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지난주 휴온스프로암 공동 20위로 샷을 조율한 뒤 5개 대회 만에 우승했다.



정지호(35)가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이수민(26)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만족했다. 황중곤(27) 4위(10언더파 274타), 서형석(22)과 이대한(29), 엄재웅(29) 등이 공동 5위(9언더파 275타)다. 디펜딩챔프 권성열(33)과 '탱크' 최경주(49ㆍSK텔레콤)는 공동 28위(2언더파 28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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