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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개성공단 방북승인 환영…희망 이뤄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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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개성공단 방북승인 환영…희망 이뤄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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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정부가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개성공단 비대위)의 개성공단 방북 신청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의 희망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것인만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일본 도쿄 소재 수출인큐베이터(BI) 시설을 둘러보고 입주ㆍ졸업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굉장히 오랜 기간을 기다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에 다녀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실태파악을 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성급하게 뭔가를 할 것은 아니지만 단계적으로 (지원 등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중기부의 임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긴급브리핑을 열어 개성공단 비대위의 방북 신청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9차례에 걸친 신청 끝에 나온 방북 승인 결정이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전격 폐쇄된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공단에 남아있는 생산설비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이유로 방북 승인을 계속 요청해왔다. 통일부는 "기업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12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ㆍ태평양 소위원회의 브래드 셔먼 위원장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번 설명회에서 개성공단 가동 재개의 당위를 호소하고 실질적인 역할과 도움을 촉구할 방침이다. 제1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이들과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다.




도쿄 =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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