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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타이틀방어 "약속의 땅에서 부활 샷~"
최종수정 2019.04.24 11:12기사입력 2019.04.24 07:23

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서 2연패 도전, '미국파' 이정은6 경계대상

장하나가 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27ㆍ비씨카드)의 '부활 샷'이다.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 산길ㆍ숲길코스(파72ㆍ6610야드)에서 열리는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첫 메이저다. 올해로 41회째, 그야말로 국내 여자골프의 역사다. 우승상금이 2억원이나 걸려있어 초반 '상금퀸'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5명의 선수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장하나는 2011년 KLPGA투어에 데뷔해 2013년 '상금퀸'에 등극한 간판스타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건너가 곧바로 3승을 쓸어 담아 월드스타로 떠올랐고, 2017년 2월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5월 미국 생활에 대한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국내 무대로 'U턴'했다는 게 이채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골프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레이크우드골프장은 더욱이 '우승 텃밭'이다. 2015년 YTNㆍ볼빅여자오픈과 지난해 KLPGA챔피언십 등 이 코스에서만 2승을 수확했다. 지난해는 셋째날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2타 차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스코어를 지켜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0승째다. "미국에서 돌아온 장하나는 수준이 다르다"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하지만 '메이저퀸'에 오른 뒤 존재감이 없다. 2승 직후 20개 대회에 출격했지만 우승 없이 '톱 10' 진입 세 차례에 그쳤다.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6월 비씨카드레이디스컵 '컷 오프', 맥콜 ㆍ 용평리조트오픈에서는 기권했다. 비시즌 동안 부상 치료와 함께 몸 만들기에 공을 들인 이유다. 올해 롯데렌터카여자오픈 공동 12위와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 공동 13위 등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주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는 시즌 최고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정상궤도에 진입한 모양새다.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타이틀방어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미국파'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경계대상이다. 지난 2년 간 KLPGA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으며 '국내 넘버 1'으로 활약한 선수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골프팬에게 인사한다.


메이저에서도 루키 돌풍이 이어질 지가 장외화제다. '롯데렌터카 챔프' 조아연(19ㆍ볼빅)과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 챔프' 이승연(21ㆍ휴온스)이 벌써 2승째를 노린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최혜진(20)을 비롯해 '셀트리온 챔프' 조정민(25), 김지현(28ㆍ한화큐셀)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일본에서 뛰는 윤채영(32ㆍ한화큐셀), 배선우(25ㆍ삼천리), 안신애(29)가 가세했다.


'미국파' 이정은6가 KLPGA챔피언십에 출격해 국내 골프팬에게 인사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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