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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장남 김홍일 전 의원 별세…고문 후유증으로 파키슨병 앓아
최종수정 2019.04.20 19:47기사입력 2019.04.20 19:04

김홍일 전 의원, 5일 별세...향년 71세
독재정권 맞서다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 얻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8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4분께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남 목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996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목포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같은 지역구에서 새천년민주당(16대), 민주당(17대) 의원을 지냈다.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은 바 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에는 공안당국으로부터 고문을 당해 이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재선 의원 시절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얻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9년8월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휠체어에 탄 채 영결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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