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전된 탄창' 검색대 통과…美 샌프란시스코 공항 한동안 업무 마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장전된 탄창' 검색대 통과…美 샌프란시스코 공항 한동안 업무 마비 공항 보안검색대.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장전된 탄창이 들어있는 승객의 가방이 보안검색대를 그대로 통과하는 일이 발생해 한동안 공항이 마비됐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3터미널에서 탄알집 속에 총알이 들어 있는 탄창이 보안검색대 엑스레이에 잡혔다.


하지만 검색요원들이 실수로 엉뚱한 가방을 붙잡아둔 바람에 정작 탄창이 든 가방은 누군가 들고 공항 탑승구역으로 들어가버렸다.


뒤늦게 실수를 알아차린 공항 측은 F1, F3, G 체크포인트 주변 탑승구역을 폐쇄하고 탄창 가방을 가진 승객 수색에 나섰다.


해당 승객을 찾아내 조사할 때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지상 구간에서의 항공기 이동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미국 국내선의 일정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객은 탄창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받은 뒤 정상적으로 여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항에서는 지난 1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여파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을 타고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한 승객이 총기류를 휴대한 채 검색대를 통과하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