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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달라진 홍탁집 아들

수정 2018.12.06 10:25입력 2018.12.06 09:38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SBS 제공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8.2% 2부 9.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주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8.9%)을 또 한 번 뛰어넘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5.4%까지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에 달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 다섯 번째 편으로 꾸며져 지난주에 이어 각 식당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홍탁집 아들은 돌연 연락이 두절되어 제작진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탁집 아들은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솔루션에 임했다.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새로운 도전메뉴로 '닭곰탕'을 제안했다. 이어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을 위해 자신의 수제자들까지 파견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일주일간 꾸준히 연습했고, '닭곰탕'으로 재오픈하는 날에 어머니에게 '닭곰탕' 한 그릇을 대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이렇게 도와주시고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백종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종원은 "어머니가 기다려주셨으니까 아들이 저렇게 하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홍탁집은 주변 상인들을 초청해 시식회를 했고, 상인들은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10.3%를 기록했고, 홍탁집 아들은 "요즘 요리하는 게 재미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돈가스집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손님들이 많았지만, 주방과 홀의 '완벽 역할분담'으로 순조로운 장사가 진행됐다. 특히, 걸그룹 아이즈원이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해 '대표 메뉴' 치즈카츠와 등심카츠, 카레를 맛보며 행복해했다.

주꾸미 집은 신메뉴를 개발해 첫 손님으로 '요식업 경력 도합 70년'인 소담길 사장님 4인방을 맞이했다. 만나면 웃음 터지는 소담길 사장님들은 여전한 입담과 함께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며 백종원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쭈장군'으로 유명한 소담길 주꾸미집사장님은 조리부터 재료 손질까지 세세한 부분을 지적했고, 백종원의 요청으로 포방터 주꾸미 집의 스승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밖에 막창집은 막창과 갈매기살을 함께 주는 '막갈구이'라는 신메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막창마니아'로 소문난 아스트로 문빈과 진진은 공깃밥까지 시켜 먹으며 신메뉴에 푹 빠졌고, 시식단 역시 추가 주문을 하며 '완벽한 궁합'을 갖춘 신메뉴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 백종원이 홍탁집을 기습 방문했으나 잠긴 가게문에 황당해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끝난 줄 알았쥬? 마지막 촬영 끝나고 나서 19일정도 지났다. 12월 4일 아침 9시”라고 말하며 홍탁집을 향해 갔다. 가게에 다다르자 ‘알바급구’라고 쓰여 있는 안내문이 걸려있고 문은 닫혀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백종원은 "나 또 다음 주에 와야 하네"라고 황당해 했다.

이후 홍탁집 아들과 마주선 백종원은 “자수해봐. 뭐 잘못했어?”라고 물었고 홍탁집 아들은 고개를 숙인 채 두 사람 사이의 또 다시 긴장감이 흘러 눈길을 모았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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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오늘(6일) 필리핀과 '스즈키 컵' 4강 2차전…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
수정 2018.12.07 08:14입력 2018.12.06 10:21
'스즈키 컵' 4강 1차전을 승리한 박항서 감독이 6일 필리핀과 2차전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 컵' 정상을 향해 도전한다.

베트남은 6일 홈구장인 하노이 미딩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AFF 스즈키 컵 2018'(이하 스즈키 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2일 필리핀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 베트남은 홈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만일 0-1로 패배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필리핀을 앞설 수 있다.

이날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스즈키 컵' 결승에 올린다면,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로 확정됐다. 말레이시아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스즈키 컵' 준결승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2차전을 2-2로 비기며 1-2차전 합계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한편 베트남과 필리핀의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은 밤 9시20분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 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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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3.8% "중소기업 취업 의향 있다"…'단순노무직' 비선호
수정 2018.12.06 12:00입력 2018.12.06 12:00
중소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청년 10명 중 4명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취업을 결정할 때 '급여ㆍ복지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 조사결과, 43.8%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미정ㆍ깊이 생각지 않음'(38.0%), '취업 의향 없음'(18.2%) 순이었다.

청년들이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미지는 '열악한 환경'(29.3%)이라는 부정적 면과 '성장발전'(28.4%)이라는 긍정적 면이 혼재했다. 청년들은 중소기업 이미지 형성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을 묻는 질문에 66.2%가 '뉴스기사'를 꼽았다.

청년층은 취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 '급여ㆍ복지수준'(48.3%), '근무환경ㆍ여건'(26.1%)을 많이 답했다. 비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취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위치로 같은 조건이라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20.9%) 보다는 '거주지 인근 소재 중소기업'(62.9%)을 꼽았다.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에는 단순히 중소기업 이미지나 수도권ㆍ대도시 선호 경향보다는 급여나 근무 여건 등이 본인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지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ㆍ정책에 대해서는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과 청년층 모두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인력 적기 채용 여부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복수응답)은 '채용보조금 지급(확대)'(60.0%), '주거시설 교통인프라 확충'(32.0%)을 주로 꼽았다. 청년들(복수응답)은 '근무ㆍ작업환경 개선'(56.2%),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54.6%)를 가장 많이 답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종과 청년층이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 간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경우,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종으로 '단순노무직'(22.0%)을 많이 꼽았다. 제조업ㆍ정보기술(IT)업종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청년들은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으로 '사무ㆍ관리직'(50.9%)을 주로 답했다. '단순노무직'은 가장 낮은 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 및 정책의견' 조사결과,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81.4%는 최근 3년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0% 미만으로 채용한 기업은 18.6%인 것으로 조사됐다. 50% 미만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지역소재 인력이 지원하지 않아서'(4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47.7%가 지역 인재의 수도권ㆍ타지역 이탈 수준이 심각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역인재 활용 의사가 있는 기업 비율은 82.0%로 조사됐다. 88.0%가 지역 인재의 원활한 공급이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은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 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복수응답)로 '낮은 급여ㆍ복리후생 수준'(65.0%), '열악한 작업 환경'(35.7%) 등을 꼽았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청년들 모두 대기업 등과의 임금 격차를 체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임금격차 해소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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