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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신형 리프 홍보대사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정

수정 2018.11.08 09:54입력 2018.11.08 09:54
한국닛산, 1일 국내 첫 공개된 신형 닛산 리프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정
이달 1일부터 사전 계약 접수 시작한 신형 리프, 홍보대사 발탁과 함께 국내 소비자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예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닛산은 지난 1일 국내에 첫 공개된 신형 닛산 리프의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최초’, ‘최고’,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닛산 리프는 닮았다”며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통해 신형 리프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매력을 고객들에게 잘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리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연 세계 최초 양산형 100% 전기차이자 전 세계에서 총 37만대(올해 10월 기준)가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1일 훨씬 진화된 완전 변경 2세대 모델 신형 리프로 돌아왔다.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 집약된 신형 리프는 새로운 e-파워트레인과 e-페달 등 진화된 기술 의 대거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럽 및 일본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 획득,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 및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월드 그린카 등을 수상하며 해외 여러 유수의 매체 및 기관에서 기술력, 안정성, 디자인, 품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닛산은 이달 1일부터 신형 리프 사전 계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유노윤호를 홍보대사로 발탁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닛산의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삼성전자, 폴더블 폰 디스플레이 공개…“몇달 후 대량양산” (종합)
수정 2018.11.08 09:10입력 2018.11.08 05:19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미국)= 아시아경제 김은별 특파원]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에 대한 윤곽이 드디어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 행사 현장에서다. 접었다 펴는 방식의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암시한 것으로, 새로운 하드웨어로 스마트폰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 세계 최초 폴더블 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SDC 2018’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 자리에서 모바일 서비스의 미래를 재정의할 새로운 하드웨어 및 인터페이스 개념을 공유할 것”이라며 행사 포문을 열었다.

함께 기조연설에 참가한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라며 재킷 안주머니에서 접혀 있는 디스플레이를 꺼냈다. 바로 삼성전자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의 크기는 7.3형으로, 접으면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다.

데니슨 상무가 공개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7.3형의 화면이 세로로 접힌 형태였다. 접었을 때에는 바깥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로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펼쳤을 때에는 태블릿과 같은 화면으로, 스마트폰같은 작은 바깥 화면에서 보던 것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볼 수 있다. 이번에 제품 시연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디스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폴더블 폰을 상상할 수 있다.

데니슨 상무는 “인폴드, 아웃폴드, 롤러블, 그리고 당길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까지도 향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콘셉트가 아니며, 몇 달 후 대량 양산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더블 폰의 형태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나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에서 별도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접는 디스플레이가 개발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마다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내구성이 매우 중요해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저스틴 상무는 “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커버 윈도우의 글래스를 대신할 새로운 소재, 수십만번 접었다 펼쳐도 견디는 새로운 형태의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접었을 때도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AMOLED 디스플레이 자체의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엣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기기 등……. 삼성전자는 남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담은 하드웨어를 내놓으면서도 그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자주 받았다. 폴더블 폰에 대한 철학을 SDC 2018에서 공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드웨어를 내놓기 전에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들을 담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삼성은 새로운 기기를 출시하는 것 자체에만 집착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담겼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제조업체 로욜이 실제 작동하는 제품인 ‘플렉스 파이’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만 가져갔다. 다만 완성도가 높지 않아 업계의 관심은 삼성전자에 쏠렸다.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올 해 다섯 번째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전세계 개발자·서비스 파트너·디자이너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실상 세계 최초 ‘폴더블 폰’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는데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게임·UX·헬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구글, 디즈니 등 글로벌 파트너들도 참여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이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용이하게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생태계에서도 전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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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 몸에 손대지마”…경찰 4명 ‘만취 여성’ 대응 논란
수정 2018.11.08 13:56입력 2018.11.08 10:27

“방치 아니냐” vs “성추행 신고 당할라”
경찰, 주취자 여성 신체 접촉 거부…119 이송 등 보호조치 다해
일각서 ‘긴박한 상황’ 임에도 같은 대응하겠냐 지적
앞서 만취 여성 머리채 잡은 경찰 대기 발령

지난 6일 오후 6시께 대전 용전 지구대 앞에 한 여성이 쓰러져있다. 이를 둘러싼 경찰 4명은 별 다른 조처를 하고 있지 않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신체 접촉을 거부해 119에 신고, 이를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단독[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쓰러진 여성을 보고도 긴급조치 등 아무런 조처를 하고 있지 않은 경찰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 등 경찰의 보호조처를 거부해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주취자를 보호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체 접촉을 거부하면 그대로 따르겠냐며 경찰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쓰러진 여성이 생명에 위협이 있는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임에도 마찬가지로 대응하겠냐는 것이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한 여성이 쓰러져 있지만 현장에 있는 경찰 4명은 별 다른 조처를 하고 있지 않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이게 미투의 현 주소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성이라 손에 몸을 댈 수 없었던 것 아닐까”, “119 구급대를 부르고 대기하는 상황 아닐까” 등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사진 속 관할 대전 용전지구대 경찰 관계자는 8일 오전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문제의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6시께 지구대 앞에 만취한 여성이 누워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보호조치를 하지 않거나 그대로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여성이 ‘내 몸에 손대지 마’라고 말하며 경찰의 조처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주취자 보호를 위해 119구급대를 불렀고 사진 속 경찰들은 여성을 보호하고 있었다”며 “방관하거나 내버려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최근 불거진 경찰의 ‘여성 주취자 조처’ 논란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서 의식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9월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한 건물 앞에서 경찰이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는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건은 지난9월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 앞 길바닥에 만취한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로 2~3차례 앞뒤로 흔들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7초 안팎의 동영상을 촬영,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면서 ‘과잉대응’, ‘부실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여성이 경찰을 위협하지 않았는데도 머리채를 잡았다”면서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다른 경찰까지 욕먹게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런가 하면 다른 시민은 “잘못하면 성추행으로 몰릴 수 있는데, 답답하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당시 경찰은 “귀가 조치를 위해 부른 택시가 도착할 때까지 여성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던 것”이라며 “여성과 신체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다 보니 (피부가 아닌) 머리카락을 쥐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은 여성 주취자 대응에 난감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서의 ‘주취자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신체 접촉 최소화’ 원칙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주취자 대응은 매뉴얼에 따라 하면서도 불필요한 논란 자체는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해당 여성을 실제로 이송한 119구급대원은 “해당 여성은 40대 여성으로 ‘몸에 손을 대지 말라’는 말은 들은 기억이 없다”며 “구급차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혈압 체크 등을 마친 뒤, 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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