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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재명 지지자 향해 키스 날리는 김부선

수정 2018.09.14 14:34입력 2018.09.14 14:34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도중 이재명 지사 지지자를 향해 손키스를 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22일 같은 사건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홀로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변호인 선임 후 재출석하겠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 30분 만에 귀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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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블록체인 단체 첫 인가…민·관 협력 신호탄
수정 2018.09.14 10:55입력 2018.09.14 10:53
과기정통부,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정식 사단법인 인가
블록체인 단체 중 정식 인가는 최초…親 블록체인 정책 가속화 전망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지난해 8월23일 국회에서 창립대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고 있다.(출처=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

단독[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처음 인가했다. 민ㆍ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블록체인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신청을 한지 10개월 만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에 집중하며 교육ㆍ협력 사업 등을 펼친 것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번 승인으로 블록체인 관련 정부 정책을 수주하고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되면 블록체인 업계 실태조사, 공공 프로젝트 등 정부 발주 용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제도를 새롭게 수립하거나 보완하는 등 산업 발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단체 명칭에 '블록체인' '가상통화' '가상화폐' 등의 이름이 있으면 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가상통화에 부정적인 정부 기류가 사단법인 탄생을 가로막아왔던 것이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이번에 어렵사리 인가를 받게 된 것도 '가상통화와 거리를 둔다'는 협회 내부 방침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인가를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정부 기조의 변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블록체인 관련 A협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단법인 인가를 요청했지만 "명칭에 블록체인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 바람에 A협회는 영어 약칭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블록체인 관련 협회는 이번에 인가를 받은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외에도 가상통화 거래소들이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 SK텔레콤ㆍ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모인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전현직 정치인들을 주축으로 한 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단체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부작용도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막는 것은 산업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충분한 자격이 있는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인정해주는 정부의 기류가 형성된다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옥석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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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오(Bio)만 바이요(Buy)
수정 2018.09.14 11:06입력 2018.09.14 11:06

외인, 코스닥 1886억원 순매수…상위 15개 기업 중 7개가 바이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외국인이 바이오주를 집중적으로 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8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777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134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이달 코스닥 매수세는 특히 바이오에 집중됐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신라젠으로 12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바이로메드(31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61억원), 코오롱티슈진(121억원), 메지온(100억원), 제넥신(92억원), 엔지켐생명과학(91억원) 등 매수 상위 15개 기업 중 7개가 바이오 기업이었다. 반면 매도 1위는 CJ ENM으로 332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이어 이지바이오, 차이나그레이트, 네이처셀, 원익IPS, 컴투스 등의 순으로 매도했다.

외국인이 매수한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도 양호했다. 신라젠은 이달 13.48%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8.08%), 코오롱티슈진(10.52%), 메지온(20.13%), 제넥신(4.20%), 엔지켐생명과학(0.27%) 등이 오르는 등 바이로메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올해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의 테마감리를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다.

분위기가 바뀐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가 '제약ㆍ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다. 간담회에서 금융위는 회계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인한 회계오류는 개선권고나 시정조치 등 간접적인 수단으로 안내하고 신약 개발 등 회계기준 적용 경험 부족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히는 등 산업의 특성에 맞춰 회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일시에 처리했다"며 "테마 감리와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는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도 "최근 바이오 기업의 경우 회계 감리 이슈 등이 해소되면서 리스크가 많이 없어졌다"며 "바이오의 경우 실적이 안 나오지만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보니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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