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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민심]한국당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 선택 기다릴 것"

수정 2018.06.13 16:40입력 2018.06.13 10:12
장제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꼭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장제원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에서 자유한국당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자유한국당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선거기간 국민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단 한 마디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가슴에 담아 바꾸고 혁신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맞서 건강한 견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모두가 우려했던 대로 지난 1년은 절망과 좌절의 시간이었다. 소득과 일자리가 늘기는커녕 서민경제 몰락, 물가대란에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득 불균형은 역대 최악"이라며 "기업들마저 대한민국을 떠나고 청년 취업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허황된 통계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밀어붙이는 오만과 독선은 대한민국 경제를 더 깊은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고 무모한 실험을 밀어붙이는 정권에게 주권자의 단결된 힘으로 강력한 경고를 보내 달라"며 "자신의 잘못은 꽁꽁 감추고 지지율에 무임승차한 무능한 후보, 자기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는 부도덕하고 위선적인 후보, 이런 후보들에게 우리의 삶을 맡기시겠느냐"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견제 없는 권력은 오만과 독선, 불통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이자 국민 모두의 불행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민심과 멀어지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결코 잊지 않겠다. 한 눈 팔지 않고 따뜻하게 국민의 삶을 살피며 민생과 경제에 일로매진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선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을 위해 진짜 민심을 소중한 한 표로 보여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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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이부망천’ 사건, 경기도지사 선거에 영향 미쳤다”
수정 2018.06.13 21:52입력 2018.06.13 20:15
사진=MBC ‘배철수의 선거캠프’ 방송 캡처
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전 변호사는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정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이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분석했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59.3%,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33.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변호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 의혹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경기도 부천과 인천 시민의 심기를 건드린 ‘이부망천’ 발언 때문에 크게 패배했다고 예측했다.

전 변호사는 “‘이부망천’ 사건은 엄청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며 “앞으로 많은 학자들이 ‘김부선 스캔들’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느냐 분석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DJ 배철수 역시 방송에서 “인천 사는 제 친구도 무지하게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7일 YTN 방송에서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자 다음날 대변인직 사퇴했다. 이후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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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민심]출구조사 예측 1위 오거돈 "부산시민께 감사드린다"
수정 2018.06.13 18:56입력 2018.06.13 18:5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위로 예측되자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3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8.6%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오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가 나오기 전 부터 승리를 예감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지자들은 오 후보가 승리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했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정 계층에 의해 주도된 부산시정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권위주의와 불통의 23년 독점을 깨고 새로운 시민행복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고 밝혔다.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 민심이 출구조사에서 나왔다고 본다. 지방권력 교체를 염원하는 부산의 뜻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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