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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타계에 과거 故앙드레김 일화 재조명…"'퍼니 페이스' 보고 디자이너 꿈 꿔"

수정 2018.03.13 10:14입력 2018.03.13 10:14
영화 '퍼니 페이스' 스틸컷 / 사진=네이버 영화
패션브랜드 '지방시'를 창립한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이 과거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지방시를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앙드레김은 지난 2002년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 '마이 판타지'에서 영화 '퍼니 페이스'를 보고 패션디자이너의 길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957년 작인 '퍼니 페이스'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뮤지컬 영화로 지방시가 의상을 맡았다. 또한 앙드레김은 자신의 패션쇼에 오르는 모델들에게 '퍼니 페이스' 속 오드리 헵번의 표정을 주문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프 브네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그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시는 지난 9일 잠을 자던 도중 사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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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국파 수행, 사실 아니다…프레시안 허위보도 말라”
수정 2018.03.13 09:42입력 2018.03.13 08:49
정봉주 전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 당일 자신을 사건 추정 장소에 데리고 갔다는 과거 측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오전 3시3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어머니를 병문안 한 시간이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자 측이 정 전 의원과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 오후 2시 전까지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국파라는 사람이 마치 2011년 12월23일 저와 계속 같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했지만, 이것도 거짓말”이라며 당일 오후 2시17분께 미권스 카페에 올린 글을 같이 첨부했다.

또 “위 카페 글은 복잡한 서식 등이 적용돼 있어, 차량을 통해 저를 수행하는 도중 모바일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 PC에서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며 “민국파가 저를 수행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더 이상 허위보도를 하지 말고 사과를 하거나,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하길 바란다”며 “이런 방식의 보도는 공공성이 강한 언론을 사적으로 이용해 저를 협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프레시안은 당시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 전 의원이 23일 호텔에 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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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렉싱턴 호텔 갔다” 민국파 누구?…문재인 대통령 지지로 멀어져
수정 2018.03.13 08:44입력 2018.03.13 08:44
정봉주 전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부인하자 정봉주 팬클럽 카페지기였던 ‘민국파’가 “2011년 12월 23일 정봉주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건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프레시안은 후속 보도를 통해 정 전 의원의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카페지기로 활동하던 ‘민국파’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한 가운데, 사건 당일이던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과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던 과거 측근이 당시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민국파’와 정봉주 전 의원은 2012년 8월19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권스’가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자 다음날 정 전 의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미권스’의 결정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이 ‘민국파’에게 카페지기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지만 ‘민국파’는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민국파’는 9월4일 정 전 의원과 갈등 끝에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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