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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렉싱턴 호텔 갔다” 민국파 누구?…문재인 대통령 지지로 멀어져

수정 2018.03.13 08:44입력 2018.03.13 08:44
정봉주 전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부인하자 정봉주 팬클럽 카페지기였던 ‘민국파’가 “2011년 12월 23일 정봉주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건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프레시안은 후속 보도를 통해 정 전 의원의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카페지기로 활동하던 ‘민국파’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한 가운데, 사건 당일이던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과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던 과거 측근이 당시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민국파’와 정봉주 전 의원은 2012년 8월19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권스’가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자 다음날 정 전 의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미권스’의 결정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이 ‘민국파’에게 카페지기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지만 ‘민국파’는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민국파’는 9월4일 정 전 의원과 갈등 끝에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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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환경 문제로 폐쇄 위기…현재 상황은?
수정 2018.03.13 16:29입력 2018.03.13 16:29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필리핀의 세계적인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오염으로 위기에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최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인기 휴양지인 보라카이에 쓰레기 오염 문제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 현재 보라카이 섬은 시궁창이다. 6개월 안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폐쇄할 것"고 말한데 이어 "이 섬은 쓰레기 재앙을 맞았다"고 말해 보라카이의 환경문제를 지적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해 말에도 "보라카이를 비상사태 하에 두는 것이 가능하다. 주민과 업소 소유주들은 정화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보라카이의 환경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환경 개선 작업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오는 6~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프레데릭 아레그레 관광청 차관보는 "폐쇄될 2개월간의 기간이 정확히 정해지면 정부는 호텔과 여행사 측에 이 기간동안 예약을 받지 말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라카이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몰리며 관광사업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동시에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섬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부족한 하수도 시설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보라카이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만큼, 이미 여행일정을 잡은 휴양객들도 있어 폐쇄 결정은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라카이섬을 찾는 전세계 관광객은 연간 200만명이며, 연간 관광산업 매출은 560억페소(약 1조1500억원)다. 지난해 보라카이를 찾은 한국 여행객도 35만6644명에 이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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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의 블랙 드레스’ 지방시 별세…재클린 케네디도 팬
수정 2018.03.13 09:16입력 2018.03.13 09:16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출연한 오드리 헵번이 지방시가 디자인한 리틀 블랙드레스를 입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타계한 가운데 오드리 헵번, 재클린 케네디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지방시의 동거인 필리페 브네는 “지방시가 지난 10일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페 브네는 “위베르 드 지방시의 죽음을 알리게 된 것은 큰 슬픔이다”고 BBC 등 외신을 통해 전했다.

지방시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로 유명했다. 그는 오드리 헵번이 출연했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영화 ‘파리의 연인’의 의상을 담당했으며, 특히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는 블랙 패션의 아이콘이 됐다. 이후 오드리 헵번과 지방시는 약 40여년간 디자이너와 고객으로서 우정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는 그의 아이콘인 블랙 드레스에 대해 “블랙 드레스는 실현(realise)시키기 가장 어렵다. 블랙 드레스는 심플해야하기 때문에”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제공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역시 지방시의 팬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1963년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도 지방시의 수트를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시의 디자인은 재클린 케네디 뿐만 아니라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 여왕, 할리우드 배우 출신의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제인 폰다, 로렌 바콜 등 여성 명사들을 사로잡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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