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받은 사랑, 펜싱 꿈나무 육성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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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김영호(50)씨가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씨는 22일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펜싱 꿈나무 육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수 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선수·지도자를 배출하고, 전지훈련지 등을 확보해 펜싱의 발전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씨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스포츠 영웅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등 지도자로서 남다른 역량도 발휘했다. 2008년부터 로러스 펜싱클럽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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